헛소문을 퍼뜨리지 말라...(출23:1-14)
수천 년 전 이스라엘에게 주신 말씀이다. “헛소문을 퍼뜨리지 말라. 악인의 편에서 악한 증인이 되지 말라. 군중을 따라 악을 행하지 말라. 증언할 때 다수의 편에 서서 공의를 그르치지 말라.... 소송에서 가난한 백성이라고 편들어서는 안 된다. 죄없는 의인들을 죽이지 말라. 뇌물을 받지 말라...” 시대를 떠나 지금 우리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닌가?
세상과 다른 선민의 행동원리를 말씀하신다. 시대 풍조와 군중심리에 부화뇌동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이 시대도 다수의 의견과 정서가 법과 정의가 되어버린 세상이 아닌가? 사람들은 다수의 의견. 특히 악한 선동가의 소리에 충동적으로 반응한다. 때로는 불쌍한 소수라 주장하며 선한 감성을 이용해 죄를 옹호하고 분노와 분열을 일으킨다. 그러나 성경은 창조주의 말씀을 거스르는 부패한 인류와 심판의 대상인 세상을 드러낸다. 자유의지로 불순종과 죄를 택한 인간은 저주받은 땅에서 하나님의 거룩을 잊고 살아간다. 세상의 주인이라 착각하며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고 확신한다. 자기 인생, 자기 몸이 자기 것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하늘에 계신 창조주와 천사들이 볼 때, 그런 인간의 삶이 얼마나 악하고 어리석고 황당할까? 하나님은 사랑과 공의의 창조주이시다. 선민들에게 구별된 사회생활의 법을 주셨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요구하신다. 타락한 본성을 따르지 말며, 다수의 의견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라 하신다. 원수라도 곤경에 빠졌으면 도우라 명하신다. 다윗은 사울왕을 죽일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부하들이 하나님께서 그를 넘겨주셨다고 확신하며 기뻐할 때 그들의 말을 듣지 않았다. 보이는 이익을 취하려는 자기를 부인한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에 모든 것을 맡긴 것이다. 오늘 나는 어떤 음성을 듣는가? 흥분한 사람들의 소리인가, 생명과 진리이신 주님의 말씀인가? 오늘도 스스로 판단하려는 나를 부인하고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본다.
말씀하시는 하나님, 미천한 자녀들을 참 생명과 진리의 말씀으로 가르치시며 거룩한 자녀의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탐욕과 정욕, 시기의 부패한 마음을 지적하시고 하늘 아버지의 공의와 사랑의 가르침으로 이끄시며 거룩한 자녀의 자리에 세우실 것을 믿습니다. 타락한 세상의 소리, 사람들의 외침보다 하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하늘 아버지의 살아계심과 좋으심을 확신하고 소원하며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그 사랑과 진리, 능력의 역사를 깨우치게 하소서. 오늘도 말씀과 성령을 따라 참된 선민의 여정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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