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돌아가 성전부터 회복하라!(스1:1-11)
페르시아의 고레스 왕이 칙령을 내린다. 여호와의 백성들은 예루살렘에 돌아가 성전을 지으라는 명이다. 하나님께서 선지자를 통해 주신 회복의 예언이 성취된다. 포로로 잡혀 왔던 유다 백성들이 고향으로 돌아간다. 선민들이 먼저 할 일은 성전을 짓는 것이다. 그들이 망하고 또 재기를 허락받는 것도 성전과 관계가 있다. 이방 왕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생각한다.
선민, 즉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거룩한 백성으로 택하신 민족이다. 고유한 성전과 율법을 받았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이 하나님을 떠났다. 성전은 무너지고 이스라엘은 망했다. 이방의 포로가 되었다. 이제 은혜의 때가 되어 다시 고향으로 돌아간다. 먼저 성전부터 세워야 한다. 사실 성전을 짓기 위해 돌아가는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을 섬기도록 택함을 받은 민족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늘 의식하며 살아야 한다. 첫 번째 관심이 하나님이어야 한다. 하나님의 이름이 그들의 마음 중심에서 항상 거룩히 여겨져야 한다. 그 거룩함은 그들의 마음에 가장 중요하고 최고로 좋은 대상이 하나님이신 것을 의미한다. 세상의 어떤 것, 가족과 재산, 자기 몸보다도 창조주 하나님이 우선이어야 한다. 그래야 하나님의 온전한 주권과 뜻이 그들을 통해 세상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류는 죄와 죽음, 멸망의 저주 가운데 있기에 선민은 그들 앞에서 항상 하나님의 있음과 좋으심을 드러내야 한다. 복의 통로로 선택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먼저 성전을 세우고, 매일 성전에서 드리는 상번제를 기억하며 성전의 생활화를 이루어야 한다. 신약시대 선민인 신자들이 주님의 십자가를 기억하며 십자가의 생활화를 이루는 것과 같다. 과연 오늘 나는 마음 중심에 거룩한 성전을 세우고 있는가? 십자가를 통해 세상에 대해 죽은 자의 자아의식으로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그 뜻을 이루는 선민으로 살고 있는가?
거룩하신 주 하나님. 죄와 죽음의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거룩한 자녀로, 영생과 진리의 구원으로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성전과 상번제의 의미는 세상의 죄에 빠진 마음을 죽이며 거룩하신 하나님을 중심에 모시고 은혜의 빛과 생명의 양식으로 채우는 것임을 믿습니다. 오늘도 성전을 완성하신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을 기억하며 거룩한 자녀의 삶으로 찬양을 올리기 원합니다.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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