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2019년 3월 14일 오전 08:59

되어지는대로 2019. 3. 14. 08:59

영원한 제사, 그리고 중보...(히7:23-28)

예수님은 몸으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렸다. 하나님께서 아들인 그를 영원히 완전한 대제사장으로 세우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자신을 통해서 주께 나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다. 항상 살아계시며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 하신다. 율법의 제사장들처럼 날마다 속죄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 더 이상 동물의 희생제사도 없다. 그러나 지금도 주님은 하늘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기도 하신다. 자녀들은 영원한 제사를 통해 이미 구원을 받았다. 그런데 주님은 여전히 하늘에서 중보하시며 대제사장의 역할을 하신다. 그 이유를 생각한다.

자녀들은 은혜로 죄사함을 받았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바로 낙원으로 데려가지 않으신다. 부패한 세상의 고난 속에 남겨두신다. 실패와 좌절, 고통을 겪게 하신다. 그들은 다시 죄와 회개를 반복하며 고달픈 삶을 이어간다. 왜 이처럼 고난을 겪게 하실까?
주님은 이미 온전한 제사를 드렸다. 그러나 자녀들은 아직 부족하다. 마치 은혜로 홍해를 건너게 하셨지만 광야를 넘어 가나안으로 가는 길은 이스라엘의 순종이 필요한 것과 같다. 하나님은 자녀들이 주님을 닮은 거룩한 존재로 변화되기 원하신다. 타락한 세상에서 믿음으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내기 원하신다. 재림하시는 그날을 위해 그리스도의 신부로서, 주의 기뻐하시는 가족으로서, 영원한 나라의 상속자로서,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로서 우리가 온전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물론 세상에서 우리는 실패를 겪는다. 때로는 좌절하며 절망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를 실패한 그대로 놓아두시지 않는다. 우리의 마음에 말씀을 주신다. 성령께서 내주하시며 일하신다. 우리가 그 음성을 듣고 의지한다면, 세상에서 눈을 돌려 주님만을 간절히 바라며 순종한다면 우리도 이 거룩한 자녀의 길을 달려갈 수 있다. 참된 자녀의 온전함에 이를 수 있을 것이다. 오늘 나는 근심하시는 성령의 탄식, 그리고 간절한 기도의 음성을 듣고 있는가? 하늘에서 여전히 중보하시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지는가? 그 사랑의 음성과 손길을 깨우치며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오늘 나의 갈 길을 담대히 가고 있는가?

사랑의 하나님, 긍휼의 뜻과 손길로 죄와 사망에서 건져 새롭게 하시며 영원한 생명, 거룩한 나라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한 현실을 불쌍히 여기시며 말씀과 성령으로 자녀들과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그 은혜로 부르신 믿음의 여정을 담대히 감당하기 원합니다. 날마다 새로운 용기와 능력으로 힘을 내어 일어나게 하소서, 우리 앞에 열려진 믿음의 길을 기쁨으로 달려가게 하소서. 우리의 어떤 실패와 좌절도, 세상의 악한 권세도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서 우리를 끊을 수 없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하기 원합니다. 맡은 모든 일을 주께 하듯 성실히 감당하게 하소서, 항상 함께 하시며 돌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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