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다?(히7:23-28)
“예수는 자신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오는 사람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 그는 항상 살아계셔서 그들을 위해 중보기도를 하십니다. 그분은 거룩하고 순결하고... 죄인들과 구별되시며 하늘보다 높은 곳으로 오르신 분입니다. 그분은 다른 제사장들처럼 자신의 죄를 위해 그리고 백성들의 죄를 위해 날마다 제사를 드릴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그분이 자신을 드려 단번에 이 일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예수의 완전한 제사와 우리의 제사를 생각한다.
하늘에서 오신 대제사장 예수는 자신을 드려서 단번에 영원한 제사를 드리셨다. 그러므로 성전에서 날마다 동물을 죽여서 드리던 제사장들의 상번제는 없어졌다. 동물의 피가 아니라 사람의 몸으로 오신 거룩한 아들 예수의 피가 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부패한 세상에서 죄의 타성에 젖은 몸으로 살아간다. 물론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죄 사함과 영생의 자격을 얻었다. 그러나 현실은 부패한 세상과 타락한 육체의 미혹 가운데 놓여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놓치는 순간 다시 죄의 체질과 습관을 따라 이전의 타락한 삶으로 돌아갈 것이다. 모든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늘의 아버지를 사랑하며 소원하지 않는다면, 땅에서 하늘로 향하는 영생의 구원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는 제자들에게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명하셨다. 사도 바울도 완악하며 곤고한 육신의 삶을 탄식했다. 나는 날마다 죽으며 항상 십자가를 짊어지고 다닌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평생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지키며 생명의 성령을 따라 소명의 길을 달려갔다. 예수의 십자가 복음의 길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았다. 그러므로 우리도 십자가의 그리스도 예수를 의식하며 날마다 드리는 상번제의 의미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십자가를 지신 그 은혜에 연합하며 오직 하늘의 아버지께 소망을 두며 소원하는 성도가 천국의 자녀가 아니겠는가? 오늘도 위에 계신 하늘 아버지와 우편의 예수를 늘 의식하며 주시는 생각과 말과 행동으로 채우기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의 뜻을 이루며 감사와 기도와 기쁨으로 찬양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거룩하신 주 하나님, 불순종으로 사망의 저주에 매인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의 길로, 영생과 진리의 세계로 부르시는 주께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세상과 육신을 향한 완고한 마음을 버리지 못하는 자녀들에 새 언약의 그리스도 예수를 보내 영원한 제사를 드리게 하시며 그 은혜에 참여하도록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기억하며 하늘의 아버지께 마음을 드리기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의 보좌 앞에 이르게 하소서. 하늘의 평강과 기쁨에 닿게 하소서. 그 나라와 의를 구하고 그 뜻을 이루며 그 영광을 증언하게 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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