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주 안에서 죽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계14:1-13)

되어지는대로 2024. 12. 12. 04:49

주 안에서 죽는 사람들은 복이 있다(14:1-13)

 

   “또 내가 들으니 하늘에서 음성이 나서 이르되, 지금 이후로 주 안에서 죽은 자들은 복이 있다 하시매 성령이 이르시되, 그렇다. 그들이 수고를 마치고 쉬리니 이는 그들의 행한 일이 따름이라 하시더라.” 세상에는 어린양의 표를 받은 자들과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이 함께 살아간다. 그들 인생길의 차이와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의 복을 생각한다.

 

   어린양이 하나님의 시온 산에 있다. 144000명이 그와 함께 있다. 하나님의 예정, 곧 택하심을 받은 완전하고 충만한 숫자의 성도들이 구원받음을 상징한다.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양과 하늘 아버지의 이름이 있다. 죄와 죽음의 저주받은 땅에서 영생의 구원을 얻는다. 믿음의 정절을 지키며 어린양의 십자가 길을 따른다. 하늘에 속한 자들이다. 그들에게서는 거짓을 찾을 수 없다. 흠이 없다. 그러나 땅에 있는 큰 도성 바벨론은 무너진다. 누구든지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고 표를 받은 자, 곧 땅에 속한 자들은 진노의 잔을 받는다. 불과 유황의 고통에 잠길 것이다. 그러나 성도들은 인내하며 하나님의 계명과 어린양을 향한 믿음을 지킨다. 십자가 제단의 어린양과 함께 마음이 땅에 대해, 세상에 대해서 죽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안식을 누린다. 어린양은 대속의 상번제로 바쳐진 주님, 곧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주님 안에서 세상에 대한 마음이 죽은 자들은 어린양의 표를 받고 믿음과 인내와 소망 가운데 하늘길을 따른다. 단지 소망만으로도 그들은 안식을 누린다. 그러나 짐승의 표를 받고 바벨론의 음행, 곧 땅의 풍요와 번영, 성공의 길을 따르는 자들에게는 안식이 없다. 밤낮으로 성공과 성취 등 세상에서 드러날 자기 육신의 영광을 위해서 마음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세상과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걱정하며 두려워할 것이다. 그러나 결국 화려한 성 바벨론이 무너지며, 그토록 걱정하며 아끼던 육신이 죽고 사라지는 것을 볼 것이다. 혼돈과 공허, 흑암과 깊음에 가라앉는 세상을 깨달을 것이다. 요한이 본 것처럼 우리 마음의 공중에는 복음을 전하는 천사와 심판을 선포하는 천사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땅에는 어린양과 짐승이 이끄는 두 갈래의 길이 펼쳐져 있다. 어린양을 따라 세상에 대해서 지금 죽는 자들은 복이 있다. 하늘의 안식과 평화를 누릴 것이다. 그러나 마음이 땅에 있는 자들은 그들이 그토록 갈망하며 소원하던 바벨론과 그 영광이 사라지는 것을 볼 것이다. 과연 오늘 우리는 어린양 예수의 별세와 부활의 하늘길을 따르고 있는가? 사라질 세상, 그 헛된 영광에 집착하는 것은 아닌가? 우리 모든 현장에서 십자가와 주기도, 하나님 사랑을 생활화하며 주 안에서 죽은 자의 복, 곧 믿음과 소망으로 얻는 하늘의 평강과 기쁨이 우리의 말과 행동으로, 삶으로 드러나기를 오늘도 소원하며 기도한다.

 

   영원한 안식과 기쁨의 주 하나님, 죽음의 저주에서 영생으로 이끄시니 감사합니다. 예수께서 보이는 하나님으로 땅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연쇄 과정을 다 이루어주셨습니다. 부르신 성도들은 그 말씀과 십자가로 이루신 구원의 하늘길을 믿음과 소망으로 따를 것입니다. 오늘도 정결한 믿음으로 시험과 환난을 이기며 하늘 아버지께 우리 마음도 오르기 원합니다. 믿음의 승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주님을 마음에 밝히 보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인내와 믿음으로 주님의 은혜와 아버지의 사랑, 성령의 인도를 따르며 감사와 기쁨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존귀와 영광과 능력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