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짐승의 교활한 666 전략(계13:11-18)
요한이 보니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온다. 그 짐승은 어린 양처럼 두 뿔을 가졌고 말하는 것은 용을 닮았다. 권세를 행하며 사람들이 첫 번째 짐승을 경배하게 한다. 이적도 행한다. 사람들에게 짐승의 표를 받게 하고 그 표가 없으면 매매를 할 수 없게 만든다. 짐승의 그 숫자는 666이다. 그것을 사람의 수라 한다. 이 상징들의 의미를 생각한다.
용과 두 짐승은 하늘의 삼위 하나님을 연상하게 한다. 땅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대체품으로서 유사한 권위와 능력을 보여준다. 권세를 행하며 경배를 요구한다. 땅의 짐승은 바다 짐승보다 더 교활하다. 사람들의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한다. 그 표가 없으면 매매를 할 수 없다고, 즉 세상을 살아갈 수 없다고 여기게 만든다. 보이고 들리는 세상의 일과 관계에 대해 항상 생각하고 염려하며 두려워하게 한다. 창조주 하나님과 천국의 존재감을 지우며 세상과 육신의 미친 존재감은 더욱 부각시킨다. 세상과 육신의 일에 매이게 만든다. 세상의 집단과 조직에 속해야만 안전할 것으로 믿게 한다. 666이란 숫자는 특정한 대상을 의미하지 않는다. 완전수이며 안식을 의미하는 7에서 하나씩 모자란 숫자다. 그러므로 666은 완벽하게 부족한 숫자이며 죄와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를 의미한다. 보이고 들리는 세상에 마음을 쏟으며 결국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안식에 이르지 못하게 하는 상징이다. 하늘의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리며 경배하지 못하게 하는 짐승의 전략이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누구나 보이는 세상에서, 곧 땅에서 완전한 만족과 기쁨, 안정된 삶의 근거를 소원하며 추구한다. 그러나 그런 에덴을 땅에서는 찾을 수 없다. 선악과를 취한 아담 이후 이미 땅과 인류는 저주를 받았기 때문이다. 사람은 창조주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는 한 참된 안식과 기쁨, 안정을 얻을 수 없다. 그러나 짐승은 땅에서도 그런 것이 너희에게 가능하다고 속삭인다. 죽음의 두려움과 함께 희망을 심어준다. 집단과 조직을 이루며 마음과 힘을 다해 너희가 땅에 바벨탑을 세워보라 미혹한다. 태초의 선악과를 따먹은 범죄의 결과, 즉 죄와 죽음의 저주를 간과하게 한다. 땅의 사람들은 마음을 줄 만한 우상과 영웅들을 세우고 집단화하며 그 앞에서 경배할 것이다. 그러나 택하신 자들은 그런 일시적인 대체물에 미혹 당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의 걱정, 생활의 염려와 두려움 등에 휩쓸리지 않으며 땅에 세워진 우상과 집단에 복종하지 않을 것이다. 은혜를 입은 성도의 마음은 땅을 떠나 십자가 연쇄 과정의 어린양 예수와 연합하며 함께 하늘의 아버지 하나님께 이를 것이다. 마음은 하늘의 안식과 평강을 누리며 몸으로는 성령을 따라 땅에서부터 하늘을, 천국을 살며 아버지의 뜻을 이룰 것이다. 오늘도 철저히 부족한 수 666이 아니라 십자가의 어린양 주님 안에서 성령을 따르며 하늘의 온전한 사랑과 평화, 안식의 표를 받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영원한 사랑과 기쁨의 주 하나님, 참 생명과 진리는 하늘에 스스로 계신 주께 속했고 주께서 나오며 주께로 돌아갑니다. 주로 말미암아 있게 되었으나 부패했고 결국 사라질 세상을 바라보고 취하며 마음을 빼앗기지 않기 원합니다. 이미 어린양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별세와 부활과 승천으로 땅에서 하늘에 이르는 길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도 그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우리 마음도 하늘길에 오르며 성령을 받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를 따르게 하소서. 영광의 하늘 아버지께 찬양을 올리며, 시험에 들지 말게 하시고 다만 악에서 구원하소서. 영원히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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