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인은 징집자의 명단에서 제외한다(민1:47-54)
레위 지파는 징집자의 명단에 넣지 말라 명하셨다. 성막에서 봉사할 책임이 주어졌다. 성막의 관리와 이동을 맡는다. 성막 주변에 진을 치며 지켜야 한다. 레위인의 삶을 생각한다.
그들은 병역에서 면제된다. 전방에서 싸울 군사의 명단에 들지 않는다.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구별된 계수가 이루어진다. 다른 책임이 있다. 가장 중요한 사령부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허락받지 않은 자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 사실은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게 하는 것이다. 싸우지 않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이 범죄했을 때 레위인들은 칼을 들고 백성들을 죽이며 심판을 감당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중에서 구별하셨다. 먹고 살기 위해 보편적인 세상의 일을 하지 않는다. 성막을 위해 봉사의 일을 한다. 사실은 특권이다. 모세와 아론도 그 지파에 속한다. 그러나 대제사장 외에는, 그리고 제한된 시간 외에는 아무도 지성소에 들어갈 수 없다. 그들도 역시 죄인이기 때문이다. 모두가 죄로 말미암아 주어진 계명과 율법에 매여 살아야 했다. 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의에, 믿음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새 언약의 시대, 곧 은혜의 신약 시대를 살고 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연쇄 과정 후 주님을 따라 그 십자가의 여정에 마음을 드리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시는 아버지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대의 레위인으로 성막, 곧 각 사람의 마음의 지성소에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모실 수 있다. 그는 왕 같은 제사장이며, 하나님의 나라이며 소유이다. 놀라운 은혜이며 특권이 아닌가? 그러므로 감사와 기쁨으로 그 섬김의 특권을 누려야 하지 않을까? 그는 자기를 위해 세상일을 하지 않으며 매이지도 않을 것이다. 오직 그 뜻에 순종할 뿐이다. 그의 삶에 관련된 세상일과 결과는 유일하며 영원한 주권자이신 하늘 아버지께서 준비하며 인도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님의 십자가를 잊고 세상과 육의 길로 빗나간다면 그는 사랑과 은혜의 하늘길에서 떨어질 것이다. 다시 죄와 죽음의 저주에 얽매일 것이다. 과연 오늘 우리는 주님과 당시 성도들처럼 세상과 육의 길에 매이지 않으며 오직 믿음으로 아버지의 뜻을 따르는가?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지 않으며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을 사령관으로 모시고 세상에서 만나는 모든 영적 전쟁에서 거룩함을 놓치지 않는 믿음의 용사인가? 오늘도 우리 마음에 오직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겨지기를, 그 마음은 하늘에 오르고 몸은 성령을 따라 소명을 감당하며 삶의 모든 현장에 그 나라가 임하고 그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소원한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세상과 역사는 하나님의 영원한 주권과 그 뜻 아래 있습니다. 무한한 사랑과 공의, 지혜와 권능으로 구원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여전히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고 고집하며 창조주를 부인하는 세상과 죄와 죽음의 저주 가운데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듣고 영생과 진리의 길을 따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베푸신 이 은혜의 길에서 빗나가지 않기 원합니다. 구원으로 이끄시는 예수 그리스도, 주님의 십자가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레위인들이 평생 성막을 섬기듯,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주님을 섬기게 하소서.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찬양하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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