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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6일 오전 09:16

되어지는대로 2019. 11. 26. 09:16

유리바다와 성도의 노래(계15:1-8)

요한이 본 하늘의 표적이다. 일곱 천사가 마지막 재앙을 준비한다. 불이 섞인 유리바다가 보인다. 짐승과 우상과 그 이름의 숫자를 이긴 사람들이 유리바다에서 노래한다. 주의 종 모세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른다.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께서 하신 일들은 크고 놀랍습니다. 나라들의 왕이시여, 주의 길은 공의롭고 참됩니다. 주여, 주의 이름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를 영화롭게 하지 않을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이는 주만이 거룩하시기 때문입니다. 나라들이 와서 주 앞에 경배할 것입니다. 주의 의로우신 일들이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노래와 주의 의로우신 일들을 생각한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을 탈출하고 홍해에서 노래했다(출15장). 애굽에 재앙을 내리고, 또한 추격하는 바로의 군대를 홍해에 수장하신 구원의 하나님을 찬양했다. 하늘의 유리바다에서 노래하는 그들은 누구일까? 구원받은 성도들이다. 그들은 짐승의 권세와 박해를 견디고 영적인 홍해를 건넜다.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얻고, 은혜로 환란을 넘어 주께 감사의 찬양을 올린다. 홍해의 노래와 다른 점은 그들의 노래에는 원수에 대한 언급이 없다. 온전히 주의 의로우심과 거룩하심을 노래한다. 전능하신 하나님과 그 의로우신 역사를 찬양한다. 이렇듯 성도들은 마지막 재앙에서 구원 받는다. 진노의 심판에서 벗어난다. 그러므로 일곱 천사의 마지막 재앙은 짐승과 우상, 굴복한 자들의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다. 오늘 우리는 이 시대의 짐승과 우상, 악한 권세의 조롱과 협박을 이기며, 십자가의 은혜와 의로우신 주의 영광을 바라보는가? 세상의 영적 홍해를 건너 새하늘과 새땅, 새창조의 유리 바다에 이르러 어떻게 노래할 것인가? 주의 의로운 이름을 두려워하며 그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성도의 본분을 따르고 있는가?

전능하신 하나님, 주의 일들은 공의롭고 진실합니다. 오직 주만이 모든 존귀와 거룩과 영광의 경배를 받기에 합당하십니다. 불순종하는 죄인들을 심판하시고 인내와 믿음으로 회개하는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구원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오늘도 주의 이름을 즐거워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모든 사명과 삶의 여정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신자의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충만하여 주를 영화롭게 하는 삶으로 찬양하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