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 22

진멸의 이유와 영적 의미(민31:13-24)

진멸의 이유와 영적 의미(민31:13-24)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쳤다. 선민들을 미혹해 언약을 어기며 하나님과 끊어지게 만든 발람도 죽였다. 포로와 전리품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러나 모세는 분노했다. 그들이 하나님의 원수를 진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로 중 남자들과 남자를 아는 여자들을 죽이라 명했다. 남자를 모르는 여자와 소녀들만 살렸다. 잔혹한 살육이 아닌가? 구약을 읽을 때 이런 본문에서 사람들은 갈등을 느낀다. 구약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진멸을 명령하신 취지와 의도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 진멸의 의미를 전체 성경의 맥락으로 생각한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다. 전쟁보다 십자가의 죽음을 택하셨다. 초대 교회의 사도와 성도들도 혈과 육으로 싸우지 않았다. 원수를 미워하지..

여호와의 원수를 진멸하는 선민의 영적 전쟁(민31:1-12)

여호와의 원수를 진멸하는 선민의 영적 전쟁(민31:1-12)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 미디안을 진멸하라 명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원수였다. 그러므로 진멸의 전쟁에 나섰다. 미디안을 치고 주술사 발람도 죽였다.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먼저 하나님의 원수를 제거했다. 선민에게 전쟁의 의미를 생각한다. 바알브올의 사건으로 선민 이스라엘이 재앙을 당했다. 모압 왕 발락과 주술사 발람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했다. 그들의 저주, 곧 외적 공격은 주께서 막으셨다. 발람이 계략을 꾸몄다. 하나님을 배신하도록 선민들을 유혹했다. 아름다운 미디안 여인들을 동원했다. 우리 삶의 목적이 행복과 기쁨이 아니냐, 그러니 먹고 마시며 함께 즐기자고 미혹했다. 바알의 축제, 곧 풍요와 다산을 ..

제사의 의미와 충돌하는 서원의 문제(민30:1-16)

제사의 의미와 충돌하는 서원의 문제(민30:1-16) 하나님께서 선민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킬 절기와 제사를 자세히 가르치셨다. 제사가 그들에게 중요하며, 또한 그들의 구원을 향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주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서원에 관해 말씀하신다. 서원은 자기가 스스로 무엇을 하겠다는 서약이다. 명하신 율법과 제사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서원은 자발적인 헌신의 맹세다. 그 서원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여인의 서원을 말씀하시며 아버지, 혹은 남편이 그 서원을 취소할 수 있다고 하신다. 서원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제사의 본질과 연결해서 서원의 문제를 생각한다. 선민이 드리는 제사의 의미는 자신의 죄와 죽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날마다 아침과 저녁에 제사장들이 양을 죽이고 제단에서 ..

선민이 절기를 지켜야 하는 이유와 그 의미(민29:12-40)

선민이 절기를 지켜야 하는 이유와 그 의미(민29:12-40) “일곱째 달 15일에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7일 동안 여호와를 위해 절기를 지키라.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로 수송아지 13마리... 등을 번제로 드리라”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서 그들은 초막절 등 절기를 지켜야 한다. 절기 기간에는 매일 제사하며 세상의 일을 하지 않는다. 규례를 따라 제물을 바친다. 그 이유와 의미를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하고 40년이 지났다. 거룩한 백성으로 택하심은 받았다. 온전한 구원의 믿음에는 이르지 못했다. 여전히 환경과 처지, 곧 보이는 세상과 육체에 마음이 종속되어 있다. 보이지 않으나 지금, 그리고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감과 그 뜻과 그 주체성을 자기..

번제물의 향기는 믿음으로 사는 증거(민29:1-11)

번제물의 향기는 믿음으로 사는 증거(민29:1-11) “일곱째 달 1일에는 거룩한 모임을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그날은 나팔을 부는 날이다.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가 되게 번제물로 드리라.”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기 직전이다. 정복 전쟁을 위해 후계자도 세웠다. 모세의 남은 사명은 가나안에 정착할 선민들이 믿음을 놓치지 않도록 말씀을 분명히 전하는 것이다. 영생의 구원을 소망하는 성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그 원리를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지를 주실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 사랑을 놓치고 보이는 세상의 환경과 처지에 흔들리며 불평하고 원망한다면 재앙을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전쟁을 앞둔 ..

선민 이스라엘의 이원화된 새 리더십(민27:12-23)

선민 이스라엘의 이원화된 새 리더십(민27:12-23) 모세는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이유를 또 말씀하신다. 가데스의 므리바 사건 때문이다.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했다.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 하셨다.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셨다. 이제 그가 모세를 대신해 선민들을 이끌 것이다. 그러나 전과 다른 방식을 말씀하신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사장 엘르아살을 통해 들을 것이다. 모세처럼 하나님과 직접 관계하며 말씀을 들을 수 없다. 하나님은 제사장에게 말씀하시고 여호수아는 제사장에게 들을 것이다. 그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끈다. 왜 그렇게 하실까? 모세의 실패와 관계가 있을까? 출애굽 1세대의 장정들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 가데스의 정탐사건에서 복지를..

믿음과 소망이 전통과 관습, 상식을 이긴다(민27:1-11)

믿음과 소망이 전통과 관습, 상식을 이긴다(민27:1-11) 아직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 땅의 분배에 관한 지침이 먼저 주어졌다. 므낫세 지파의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와 지도자들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 그 가정에는 전쟁에 나갈 아들이 없다. 딸들만 있다. 당시 딸들은 땅을 상속받지 못했다. 남성 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선민을 등록할 때 가문별로 장정들만 등록하라 명하셨다. 그런 상황에서 슬로브핫의 딸들은 감히 지도자들 앞에서 주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자기들에게도 달라고 요구했다. 딸들의 반란처럼 보이는 이 사건의 의미를 생각한다. 이스라엘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선민들이다. 세상과 다르게 살아야 한다. 전통과 관습, 상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세상의 ..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하는 이유(민26:52-65) 멘.

제비를 뽑아 땅을 분배하는 이유(민26:52-65) 아직 가나안 정복 전쟁을 시작하기 전이다. 하나님은 가나안 정복 후 땅을 분배하는 방법을 말씀하신다. 그들은 전쟁 후 얻을 땅을 제비를 뽑아 나눠야 한다. 각 지파의 강함과 약함, 성취, 혹은 선호도에 상관이 없다. 모두 제비를 뽑는다. 그리고 뽑힌 대로 받는다. 인구 숫자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하라 명하셨다. 그 의미를 생각한다. 하나님을 믿는 선민들은 세상과 다른 기준으로 살아간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들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자기 힘과 노력으로 가나안 복지를 쟁취하지 않는다. 약속하신 땅과 기업은 모두 하나님의 계획과 뜻 아래 은혜로 얻는 것이다. 스스로 이룬 성취와 성과가 아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 아래 얻는 것이다. 그..

복지를 향한 선민의 삶은 전쟁이다(민26:1-51)

복지를 향한 선민의 삶은 전쟁이다(민26:1-51) 바알브올의 사건으로 이스라엘은 큰 재앙을 겪었다. 주께서 인구조사를 명하셨다. 39년 전 시내 산에서처럼 전쟁에 나갈 수 있는 남자들을 가문별로 등록했다. 이제 그들은 약속하신 땅 가나안 복지에 들어갈 것이다. 그 인구조사의 의미를 생각한다. 하나님은 죄와 죽음의 저주에 갇힌 인생들을 구원하려 하신다. 택하신 백성을 영생과 진리의 자리에 세우실 것이다. 아브라함을 택해서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셨다. 그 후손들에게 가나안 복지를 약속하셨다. 500여 년 후 그들이 민족을 이루었다. 문명국 애굽을 떠나 광야로 이끄셨다. 40년을 거룩한 백성으로 가르치며 훈련하셨다. 그러나 주 하나님을 향한 믿음은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했다. 약속의 땅 앞에서 그들은 ..

발람의 접촉점에 믿음을 잃은 선민들(민25:1-18)

발람의 계략에 믿음을 잃은 선민들(민25:1-18) 모압 왕이 주술사 발람을 고용하여 이스라엘을 저주하려 했다. 영적 세계의 힘을 빌려 그 기세를 꺾으려 했다. 하나님께서 강권적 개입으로 막으셨다. 발람은 포기하지 않았다. 선민들이 하나님을 배신하게 할 계략을 만들었다. 왕에게 전하고 복채를 받아 돌아갔을 것이다. 왕은 여인들을 이용해 선민들을 이방의 축제에 초대했다. 바알브올의 사건이다. 선민들이 이방 여인들과 먹고 마시며 음란한 축제를 즐겼다. 우상의 제사에 참여했다. 그들에게 주의 진노가 임했다. 재앙이 닥쳤다. 제사장의 아들 비느하스가 이방 여인과 동침하는 자를 죽일 때까지 24000명이 죽었다. 선민이지만 자기 죄로 복지에 들어가지 못하고 죽었다. 이미 40년을 믿음의 언약을 맺고 순종의 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