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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7일 오전 09:06

되어지는대로 2019. 12. 17. 09:06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소서(엡3:14-21)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을 위해 기도한다.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해 여러분의 속사람을 강건하게 하시고 믿음으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여러분의 마음 가운데 거하게 하시기를 빕니다. 지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속사람과 겉사람, 그리스도가 거하는 마음을 생각한다.

구원받은 신자이지만 속사람이 약할 수 있다. 속사람은 새사람이며, 성령으로 강건하게 된다. 겉사람은 이전의 옛사람이다. 세상과 육체의 요구를 따른다. 그러나 구원받은 속사람은 성령의 요구를 따른다. 그의 마음에는 그리스도가 계신다. 이전처럼 마음을 세상과 몸에 두지 않는다. 믿음으로 그리스도께 온 마음을 두고 성령의 능력으로 강건해진다. 세상의 상식을 뛰어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에 뿌리를 내리며 터가 굳어진다. 결국 하나님의 충만하신 사랑으로 그도 충만해진다. 바울은 그 변화를 위해 기도한다. 바울처럼 우리도 그 거룩한 변화를 위해 기도하는가? 그저 겉사람, 내 몸과 세상의 복에만 관심과 마음을 두고 그 성취만을 구하는 것은 아닌가? 진정한 신자의 기도는 강건한 속사람을 위하여 성령을 구하며 주의 사랑으로 충만하기를 구해야 하지 않는가? 이제는 그리스도를 마음의 중심에 모시고 온 힘과 열정을 다하여 사랑하며 섬겨야하지 않는가? 그러나 오늘 나의 속사람은 어느 자리에 머물고 있는가?

충만한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우리의 죄된 몸과 연약한 마음을 불쌍히 여기시며 은혜의 구원을 허락하시고 성령으로 강건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말씀과 성령 안에서 감사의 기도와 찬양 가운데 성도들과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연약한 우리의 속사람에 마음을 모으며 간구합니다. 강건한 성도로서 그리스도의 사랑에 뿌리를 내리고 견고한 믿음과 소망의 삶으로 나아가게 하소서. 주의 사랑과 기쁨으로 충만한 성도가 되게 하소서. 매 순간 주님과 동행하며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믿는 자의 승리를 나누며 주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사랑하시며 돌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