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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13일 오전 08:52

되어지는대로 2020. 5. 13. 08:52

택하신 왕의 조건...(신17:14-20)

이스라엘의 왕에 관한 말씀이다. 이방인들처럼 왕을 세우려 할 때, 그들은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를 왕으로 세워야 한다. 그 왕에게 세 가지 조건이 있다. 많은 말을 소유하지 말아야 한다, 많은 아내, 많은 은과 금도 소유하지 않아야 한다. 율법을 항상 곁에 두고 읽어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모든 말씀을 지키며 율법에서 좌로나 우로 치우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다른 왕들과의 차이를 생각한다.

이방의 왕들은 부귀영화를 누린다. 많은 아내와 재물, 말을 소유한다, 강한 군사력과 정치능력으로 무장한다. 이스라엘의 왕은 그럴 필요가 없다. 세상 관습과 요구를 따르지 않는다. 하나님이 택하셨고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그는 율법을 항상 읽으며 주의 말씀을 따라야 한다. 주의 사랑과 공의의 뜻을 실현해야 하기 때문이다. 왕도 이렇게 세상과 육신적 판단을 따르지 않는다. 하물며 백성들도 당연히 주의 말씀을 따르며 살아야 한다. 이 시대의 신자들은 왕 같은 제사장들이다. 부패한 세상에서 특별히 택함을 받았다. 왕처럼 살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많은 재물과 권세, 향락을 구하며 살지 않는다. 항상 말씀을 옆에 두고 읽으며 하나님 경외함과 순종을 배운다. 자기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판단과 행위의 기준이다. 자기 소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세상에서 자기만족을 구하지 않는다. 오늘 나의 삶의 기준은 무엇인가? 세상의 요구, 사람들의 판단과 평가인가? 신자의 주체성은 택하신 하나님께 있지 않은가? 받은 사랑과 자유로 주의 말씀을 따르며 세상의 자리가 아닌 하늘 영생의 자리로 나아가는 삶이어야 하지 않는가?

은혜의 하나님, 부패한 땅에서 영생의 거룩한 나라 자녀로 택하고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보이는 영광이 전부가 아니라 오히려 죄와 사망의 미혹인 것을 깨우치며 어린 양이신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참 생명과 진리의 자리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거룩한 산제물의 소명으로 말씀에 순종하여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는 승리의 날이 되기 원합니다. 말씀과 성령을 따라 감사함으로 신자의 본분을 지키며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받은 것으로 만족하며 은혜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주의 뜻을 위하여 기도하는 신자의 특권을 누리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