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마16:1-12)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찾아와 또 하늘의 표적을 보이라 한다. 예수님은 질책하신다. “너희가 시대의 표적을 분별하지 못하느냐? 악하고 음란한 세대가 표적을 찾지만 요나의 표적 밖에는 아무것도 받지 못할 것이다.” 배를 타고 떠나시며 제자들에게 당부하신다. “조심하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주의하라.” 그들의 누룩을 생각한다.
칠병이어의 기적 후 이어지는 사건이다. 기적은 이방 땅 데가볼리에서 일어났다. 많은 이방인들이 3일이나 주님과 함께 있었다. 긍휼히 여기신 주님이 그들도 배불리 먹이셨다. 이방인이 다 이방인이 아니며, 선민도 다 선민이 아니다. 베드로는 믿음이 적다고 책망을 들었지만, 가나안 여인은 오히려 큰 믿음이라는 칭찬을 받았다. 그리고 이제 그들 사회의 주류인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의 누룩을 조심하라 경고하신다. 누룩은 잘못된 가르침을 의미한다. 누룩은 반죽을 부풀린다. 그들의 가르침은 신자의 믿음을 왜곡하고 변질시킬 것이다. 지금 이 땅의 삶을 확장하고 부풀리는 목적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세상의 성공과 번영, 명예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도구로 이용한다. 사두개인들은 아예 부활과 영생의 천국을 부인한다. 지금 여기의 삶이 제일이라고 믿는다. 그러므로 세상의 권력, 돈 등과 타협한다. 식민지 상태이지만 모든 방법을 동원해 오늘 최대한 즐겁게 살라 가르친다. 바리새인들은 영생과 천국을 믿는다. 경건하게 살라 가르친다. 그러나 속마음은 여전히 세상의 권세와 부, 명예와 인기를 원한다. 율법주의로 사람들을 억압하며 자기 의를 높인다. 제자들이 그 가르침에 넘어가면, 결국 가까이 온 천국과 진리의 말씀을 지나쳐 육신의 길, 즉 죄와 사망의 지옥길을 따르게 될 것이다. 오늘 우리는 어떤 가르침에 매력을 느끼는가? 무신론적 인본주의와 현실주의, 혹은 율법주의나 신비주의의 유혹을 나는 경계하고 있는가? 과연 나는 주님의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죽고 천국을 향해 살았는가? 영생과 진리의 가르침에 마음을 두며 하늘 아버지와 천국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는가?
영원한 생명의 주 하나님, 악한 세상의 죄와 사망의 길을 걷는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의 역사를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세상은 여전히, 오늘 여기서 즐기라 속삭이며 하늘나라와 주의 뜻을 가립니다. 그러나 택하신 자녀들은 그리스도의 은혜와 아버지의 사랑, 내주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습니다. 오늘 이 땅의 누룩과 같은 헛된 가르침에 미혹되지 않으며 오직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늘길을 따르기 원합니다. 주신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강건하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이 땅의 오늘을 이기며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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