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내 죄수 됨을 부끄러워 말고...(딤후1:8-18)

되어지는대로 2021. 12. 2. 08:59

내 죄수 됨을 부끄러워 말고...(딤후1:8-1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죄수가 된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아라.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한 부르심으로 불러 주셨다. 우리의 행위에 따른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계획과 은혜에 따른 것이다. 이 은혜는 영원 전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것인데 이제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드러나게 되었다. 예수께서는 죽음을 폐하시고 복음으로 생명과 썩지 않을 것을 밝히 드러내셨다.” 갇힌 바울이 디모데에게 부끄러워하지 말고 고난을 받으라 한다. 그 이유를 생각한다.

 

모든 상황은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의한 것이기 때문이다. 만물과 역사를 지으시고 다스리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다. 그 사랑과 공의, 전지전능하심과 섭리는 감히 상상할 수 없다. 택하신 자녀들을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육체로 보내 십자가에서 죽이기까지 하셨다. 그러므로 살아계시며 사랑하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이미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고 생각과 계획, 뜻을 품고 계신 것을 믿어야 한다. 그 믿음은 두려움과 불안, 걱정, 어떤 미련조차도 무의미하게 만든다. 그들에게는 어린양으로서 그들을 위해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이 있기 때문이다. 영생의 천국과 진리의 증거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제 고난과 죽음조차 아버지의 뜻이라면 기쁨으로 받는다. 고난의 땅, 연약한 몸과 짐을 벗고 하늘 아버지가 계신 영원한 천국으로 돌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믿음은 이 땅의 집착과 미련을 벗고 영생과 진리의 세계로 향하는 능력이다. 그러나 오늘 나는 무엇을 부끄러워하는가? 세상에 대한 무능함인가? 오히려 세상에 매여 흔들리는 육신을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나? 참되신 아버지, 유일한 좋음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이끄시는 십자가의 주님께 온 마음을 드리고 있다면, 바울과 디모데처럼 영원전의 약속과 부활의 주님을 믿는다면, 이 땅의 무엇을 왜 두려워하는가? 그 믿음의 능력, 감사와 기쁨으로 오늘도 주의 뜻으로 채울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영원히 살아계시며 생명과 역사의 주이신 아버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의 생각과 뜻은 항상 선하시고 의로우며 우리에게 최선인 것을 믿습니다. 오직 믿음으로, 기쁨으로 오늘 주어진 현실을 수용하며 주의 이름을 거룩히 높입니다. 아버지의 나라와 뜻이 우리 믿음의 삶을 통해 이 땅에서도 드러나게 하소서. 오늘 우리의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고 죄와 연약함을 긍휼히 여기시고 악한 시험에서 건지소서. 그 나라와 의를 찾고 구하며 보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