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말세에 어려운 때가...(딤후3:1-9) .

되어지는대로 2021. 12. 6. 08:50

말세에 어려운 때가...(딤후3:1-9)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어려운 때가 올 것이다.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기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인정하지 않게 될 것이다. 너는 이런 사람들을 멀리 하라.” 본문의 사람들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다. 교회 안의 신자들이 자기와 돈,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한다는 것이다. 교회에 들어온 말세를 생각한다.

 

믿지 않는 세상은 종말의 심판을 향해 치닫는다. 당연히 자기와 돈, 쾌락을 사랑한다. 교만과 거짓의 삶을 즐긴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신자들, 교회 안에도 그런 부패한 세상이 들어온다. 확장되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의 식민지화되고 결국 함께 멸망에 이르는 두려운 때가 온다는 것이다. 왜 신자들이 믿음을 왜곡하며 세속화될까? 십자가의 길을 버리고 세상의 것에 매혹되고 사랑하며, 지상에 자기들의 천국을 세우려 하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를 높이고 세상 사람들의 인정과 성취, 업적을 원하는 욕망 때문이 아닐까? 바울은 그런 신자들의 오만과 무지를 경계한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처럼 믿음을 자기 성취와 출세의 도구로 이용하는 신자들이 많아지며 결국 교회가 하나님을 떠나 타락할 것을 예언한다. 모양은 믿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 삶의 현장에서는 세상과 육체에 무능한 믿음을 거부하라는 것이다. 신자는 세상이 아니라 항상 하나님을 의식하며 하늘로 숨을 쉬어야 한다. 그 방법은 성경을 읽는 것이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말씀을 통해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며 선한 일을 위해 준비되어야 한다. 세상에 속해 이미 젖어 있는 삶에서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십자가의 주님과 연합하여 세상에 대해 내가 죽고, 세상이 나에 대해 죽어야 한다. 삶의 현장에서 항상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의식하며, 성경에 기록된 대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해야 한다. 과연 오늘 나는 말세의 두려운 때를 의식하며 십자가의 주님께 피신하고 있는가? 유일한 만족과 기쁨의 원천이신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좋으심을 믿고 소원하며 세상의 미혹들, 육체와 돈, 쾌락과 명성의 욕망을 이기고 있는가?

 

거룩하신 주 하나님, 저주받은 땅에는 죄와 사망의 넓은 길뿐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향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열어주신 좁은 문에는 택하신 천국 자녀들만이 들어감을 믿습니다. 어두운 눈을 뜨게 하시고 좁은 하늘길이 참으로 쉽고 편하고 좋은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세상의 유혹과 조롱에서 눈을 돌려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길을 바라봅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하늘 아버지의 살아계심과 좋으심을 잊지 않으며 기쁨과 감사를 놓치지 않게 하소서. 마음을 십자가의 주님께 드리오니, 그리스도 안에 머물게 하시고 천국 자녀의 기쁨과 권세로 세상의 오늘을 이기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시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