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며 항상 깨어 있기...(눅21:25-38)
재림을 말씀하신다. “해와 달과 별들애 징조가 있고... 사람들은 세상에 닥칠 일들을 내다보고 두려워 기절할 것이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너희는 일어나 머리를 높이 들라. 너희의 구원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 너희는 스스로 주의해서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짓눌리지 않게 하라. 뜻밖에 그날이 갑자기 너희에게 덫과 같이 닥치지 않게 하라.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며 항상 깨어 있으라.” 제자는 재림을 기다리며 깨어 있는 사람이다. 무엇으로 깨어 있을까?
재앙을 예언하신다. 세상이 하나님의 주권적 심판 아래 있음을 강조하신다. 세상의 본질과 속성이 심판과 멸망이라는 것이다. 재앙 앞에서 사람들은 두려움으로 쓰러질 것이나, 제자들은 일어나 머리를 들 것이다. 구원의 때가 왔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경고하신다. “부패한 세상을 사랑하며 생활의 염려에 매이지 말라. 방탕하며 쾌락에 취하지 말라. 미혹의 덫에 걸리지 말고 경건한 자녀로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방탕은 그 마음이 하나님을 떠나 세상에 붙은 삶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사건을 통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의식하며 세상에 밀착된 마음을 떼어내라는 것이다. 신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재림을 의식하며 아버지의 뜻을 따라 부활의 나라를. 공생애를 삶의 현장에서 살아내야 한다. 세상의 존재감보다 하나님의 존재감을 더 크게 느껴야 가능하다. 그러므로 깨어 있음은 영적인 세계의 있음과 하나님의 좋으심의 느낌을 의미한다. 모든 상황에서 하늘 아버지의 살아계심과 좋으심을 먼저 의식하는 것이다. 그러나 유혹으로 가득한 세상을 육체로 살아야 하는 신자들에게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간절히 기도하며 구해야 한다. 과연 오늘 우리는 주님의 말씀대로 일상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좋으심에 대해 깨어 있는가? 그것은 예수의 십자가 복음을 믿는 신자로서 바울처럼 나는 날마다 죽는다 고백하며 십자가를 지고 그 십자가를 자랑하는 삶이 아닐까? 오늘 나는 무엇을 의식하고 좋아하며 따르고 있는가? 세상의 돈과 일에 대해서만 깨어 있는 것은 아닌가? 세상과 육체의 느낌보다 십자가의 주님과 하늘 아버지께 대해서 항상 깨어 있기를 기도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오늘도 땅에서 시선을 들어 하늘을 바라봅니다.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나라가 예비된 것을 믿습니다. 세상에 비할 수 없이 아름다운 영광의 미래가 아버지의 나라에 있으니 그날을 소망하며 오늘을 믿음으로 살기 원합니다. 여전히 세상에 젖은 부패한 마음을 십자가의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부활의 주님과 함께 깨어나게 하소서. 하늘 아버지의 있음과 좋음의 느낌으로 항상 깨어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감사와 기도와 기쁨의 삶으로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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