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자들은 주의 큰 사랑을...(시107:33-43)
107편의 결론이다. 하나님은 강을 광야로 변하게 하신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이 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광야를 강으로, 마른 땅을 샘물로 바꾸신다. 굶주린 사람들을 데려와 복을 주시며 번성하게 하신다. 그러나 다시 억압과 재앙과 슬픔으로 그들을 낮추신다. 귀족들에게 모욕을 주시고 광야에서 방황하게 하신다. 궁핍한 사람들을 어려움에서 건져 높이 드시고 가족들을 양떼처럼 늘려주신다. 그것을 보고 의인들은 기뻐할 것이요, 악인들은 입을 다물 것이다. 지혜로운 자들과 이 일을 명심할 자들은 여호와의 큰 사랑을 깨달을 것이다. 우리가 깨우쳐야할 주의 큰 사랑을 생각한다.
시인은 하나님의 통치 원리를 보여준다. 악행으로 말미암아 환경이 저주를 받고 그들은 몰락한다. 그러나 다시 회복된다. 가난한 자들이 번성한다. 그러나 다시 재앙을 당한다. 귀족들이 몰락하고 광야에서 방황한다. 가난한 자들이 다시 들림을 받는다. 복을 받고 회복된다. 이처럼 하나님은 긍휼을 베푸시지만 악한 자의 번영은 놓아두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축복과 저주는 반복된다. 의인은 기뻐하고 악인들은 고통을 받을 것이다. 이처럼 반복되는 교훈으로 하나님은 세상을 보존하시며 거룩한 나라, 신실한 백성으로 이끄신다. 오래 참으시며 멸망을 미루고 뜻을 이루신다. 이것이 큰사랑이 아닌가? 나의 악함과 못남을 하나님은 참으신다. 고난을 통한 교훈과 징계로 가르치신다. 때로는 경고와 책망, 때로는 위로와 축복의 손길로 잡으시며 인도하신다. 오늘 나는 그런 주의 큰 사랑을 얼마나 아는가? 겸손히 교훈의 말씀을 받고 있는가? 지혜로운 자, 그의 말씀, 일하심과 큰 사랑을 명심하는 자로서 바른 삶의 예배를 드리는가?
큰 사랑의 하나님, 고난과 축복을 병행하시며 온전한 자녀의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완전한 사랑과 공의와 지혜가 오직 주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여전히 이기적인 주장과 고집 속에 살아가는 자녀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겸손히 말씀 앞에서 주의 큰 사랑과 은혜, 그 일하심의 섭리를 명심하며 순종의 길을 걷기 원합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게 하시고 지금도 이끄시는 주의 손길을 깨우치게 하소서, 감사와 기쁨으로 순종하며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주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위로하시며 함께 하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