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다리오 왕의 응답...(스6:1-12)

되어지는대로 2022. 4. 7. 09:00

다리오 왕의 응답...(6:1-12)

 

   다리오 왕이 조사를 명했다. 문서 보관실에서 고레스 왕의 칙령을 발견한다. 전에 그가 예루살렘의 성전 건축을 명령한 사실을 알았다. 왕은 성전 건축을 도우라는 칙령을 반포한다. 유대인들이 요구하는 대로 공급하며 건축비를 왕실에 바칠 세금으로 충당하라 명한다. 건축을 방해하는 자들은 죽음을 당할 것이라 선포한다. 놀라운 반전이다. 유대인들은 이방의 도움을 받으며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한다. 하나님의 일이 성취되는 과정을 생각한다.

 

   성전 건축이 하나님의 뜻대로 자연스럽게 성취되었다. 선민들이 하나님의 일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들의 생각과 계획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세상의 방해와 핍박을 직면한다. 그러나 그들의 믿음이 성장하고 때가 되면 하나님의 역사가 세상에 드러난다. 선민들은 힘과 무력으로 투쟁해서 승리하지 않았다. 인내하며 믿음과 소망으로 제 자리를 지켰을 뿐이었다. 하나님께서 오히려 세상을 그들을 돕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세상의 주인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거룩한 선민으로서 믿음을 지키며 악에 물들지 않을 때, 그리고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위해 주권을 행사하셨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역사가 나타났다. 오늘 나는 일의 수단과 방식, 성취의 과정보다도 하나님의 주권과 뜻을 먼저 의식하는가? 언제 어느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옳으심과 전능하심, 선하심을 신뢰하며 소망을 놓치지 않고 있는가? 내 생각, 내 뜻보다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의식하며 모든 일과 관계를 겸손히 감당하고 있는가?

 

   만물과 역사의 주 하나님, 무한한 사랑과 공의로운 뜻으로 지으시고 보존하시며 구원하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여전히 어리석은 불평과 원망, 슬픔과 낙심을 거듭하지만 은혜의 말씀과 십자가의 주님, 그리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부족한 자녀들에게 믿음과 소망의 새 길을 허락하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영광을 바라보며 은혜의 길을 따르기 원합니다. 인내와 믿음으로, 소망과 사랑으로 받은 구원을 온전히 이루어가게 하소서. 영광의 하늘 아버지를 보고 찬양하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