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하나님의 때, 그들의 변화...(스5:1-17)

되어지는대로 2022. 4. 6. 08:46

하나님의 때, 그들의 변화...(5:1-17)

 

   예언자 학개와 스가랴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스룹바벨 등이 성전 건축을 시작한다. 예언자들이 돕는다. 방해 공작이 재개된다. 관리들이 핍박한다. 그러나 굽히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니 관리들도 성전 건축을 중단시킬 수 없었다. 페르시아 왕에게 상소를 보낸다. 그들은 이전의 약한 유대인들이 아니었다. 문맥을 통해 그들의 변화를 생각한다.

 

   이전에 그들은 고레스의 명령으로 성전 건축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하나님을 언급한다. “우리는 하늘과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전에 세웠던 성전을 지금 재건하고 있습니다... 고레스 왕 1년에 왕이 우리에게 하나님의 집을 다시 세우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천지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종으로서 그들은 당당하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고레스 왕도 그들에게 성전을 재건하라 명했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당시 왕 다리오에게 성전 건축의 허락을 요구한다. 그들에게 일어난 변화는 담대함이다. 이제 그들의 눈에 세상 권세의 박해와 조롱이 사소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들의 성전 건축은 정당하며 반드시 이루어야 할 중요한 사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선민인 그들의 소원과 기도를 통해서 그 일을 성취시키신다. 고레스 왕이나 다리오 왕은 이방의 왕들이다. 그들이 식민지인 유대 땅, 예루살렘의 성전 건축에 열심을 낼 이유가 없다. 사실 그들의 열심은 하나님의 열심을 의미한다. 주권자 하나님이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의 왕들을 선민들을 위해 도구로 쓰신 것이다. 선민의 믿음과 소원이 하나님의 주권을 통해 이방을 움직였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갈망하며 소원하는가? 창조주 하나님께 온 마음을 드리며 그 생각과 뜻을 구하고 있는가? 공의회의 권력 앞에서 담대했던 베드로처럼, 나는 세상의 돈과 권세, 명예 등 땅의 가치들이 사소하게 보이는 믿음에 이르고 있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만물과 역사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죄와 죽음에 매인 피조물들을 영생의 자녀로 택하시고 구원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를 위해 어린양의 번제로 드려지신 십자가의 주님께 연합하며 믿음으로 들어가는 이 구원의 여정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믿음과 소망 가운데 말씀과 성령을 따라 하늘 아버지의 기뻐하시는 자녀의 길로 나아갑니다. 주의 종들을 통해 주시는 은혜의 말씀들을 깨우치며 강건하게 하소서. 담대히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늘 아버지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