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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야에서의 40년, 그 긴 여정의 의미(민33:1-37)

광야에서의 40년, 그 긴 여정의 의미(민33:1-37) 모세가 애굽에서 요단 동편까지 이스라엘의 긴 여정을 기록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민으로 택하셨다. 애굽을 탈출시켜 약속하신 가나안 복지로 이끄셨다. 광야를 통과하는 그 길은 본래 긴 여정이 아니었다. 모세는 신명기에서 2주일이면 도착할 거리라고 회상했다. 그 길을 이스라엘은 40년이 걸렸다. 본문에는 40여 곳의 지명이 나온다. 주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장막을 치고 머물며, 또한 장막을 거두고 떠난 곳이다. 그럴 수밖에 없었던 그들의 긴 여정의 이유와 그 의미를 생각한다. 시내 산에서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다. 말씀을 듣고 언약식과 함께 믿음과 순종을 맹세했다. 성막을 만들고 제사도 드렸다. 약속하신 가나안 복지를 행해 행진했다. 그..

형제의 복지를 위해 강을 건너는 사람들(민32:28-42)

형제의 복지를 위해 강을 건너는 사람들(민32:28-42) 요단 동편에 정착하려는 지파들과의 협약이 선포된다. 조건은 르우벤과 갓, 그리고 므낫세 반지파의 장정들이 다른 지파와 함께 가나안 정복 전쟁의 선봉에 서는 것이다. 실제로 그들은 무장하고 강을 건너 7년의 가나안 정복 전쟁을 수행한다. 그 후 강을 건너 그들의 땅으로 돌아간다. 이 시대 하나님을 믿는 선민들도 영적 전쟁을 치른다. 생명과 진리의 복지를 추구한다. 그러나 혼자 복지를 누리지 않는다. 먼저 복지를 찾았다면 이웃의 복지를 위해 중보하며 나서야 한다. 그렇게 강을 건너는 선민들을 생각한다. 새 언약의 주 예수의 말씀과 십자가 사역으로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며 천국에 이르는 구원의 길이 드러났다...

르우벤과 갓 지파의 자발적 분열의 선택(민32:16-27)

르우벤과 갓 지파의 자발적 분열의 선택(민32:16-27) 이스라엘이 아직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이다. 이미 여러 차례 전쟁으로 땅을 확보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가 요단 동편에 정착하려 했다. 가축이 많은 그들이 좋은 목초지를 그곳에서 발견했기 때문이다. 모세는 가나안 복지에 들어가지 않겠다는 그들에게 분노했다. 그러므로 그들은 제안했다. 가족과 가축들을 위해 성읍을 세운 후 장정들은 강을 건너 형제들과 함께 싸울 것이며, 형제들이 가나안 정복을 마치기까지 돌아오지 않겠다고 한다. 모세는 허락했고 그들은 요단 동편의 땅에 정착한다.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약속하신 땅 가나안을 향한 목적이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목초지에서 가축을 키우며 정착하는 삶을 지금까지 고난을 겪으며 살아온 목적으로 여..

진멸의 이유와 영적 의미(민31:13-24)

진멸의 이유와 영적 의미(민31:13-24)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쳤다. 선민들을 미혹해 언약을 어기며 하나님과 끊어지게 만든 발람도 죽였다. 포로와 전리품들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러나 모세는 분노했다. 그들이 하나님의 원수를 진멸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포로 중 남자들과 남자를 아는 여자들을 죽이라 명했다. 남자를 모르는 여자와 소녀들만 살렸다. 잔혹한 살육이 아닌가? 구약을 읽을 때 이런 본문에서 사람들은 갈등을 느낀다. 구약을 포기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진멸을 명령하신 취지와 의도를 바르게 알아야 한다. 진멸의 의미를 전체 성경의 맥락으로 생각한다.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 하셨다. 전쟁보다 십자가의 죽음을 택하셨다. 초대 교회의 사도와 성도들도 혈과 육으로 싸우지 않았다. 원수를 미워하지..

여호와의 원수를 진멸하는 선민의 영적 전쟁(민31:1-12)

여호와의 원수를 진멸하는 선민의 영적 전쟁(민31:1-12) 가나안에 들어가기 직전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원수 미디안을 진멸하라 명하셨다. 그들은 하나님의 원수였다. 그러므로 진멸의 전쟁에 나섰다. 미디안을 치고 주술사 발람도 죽였다. 가나안 정복을 앞두고 먼저 하나님의 원수를 제거했다. 선민에게 전쟁의 의미를 생각한다. 바알브올의 사건으로 선민 이스라엘이 재앙을 당했다. 모압 왕 발락과 주술사 발람이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했다. 그들의 저주, 곧 외적 공격은 주께서 막으셨다. 발람이 계략을 꾸몄다. 하나님을 배신하도록 선민들을 유혹했다. 아름다운 미디안 여인들을 동원했다. 우리 삶의 목적이 행복과 기쁨이 아니냐, 그러니 먹고 마시며 함께 즐기자고 미혹했다. 바알의 축제, 곧 풍요와 다산을 ..

제사의 의미와 충돌하는 서원의 문제(민30:1-16)

제사의 의미와 충돌하는 서원의 문제(민30:1-16) 하나님께서 선민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킬 절기와 제사를 자세히 가르치셨다. 제사가 그들에게 중요하며, 또한 그들의 구원을 향한 깊은 관심과 사랑이 주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서원에 관해 말씀하신다. 서원은 자기가 스스로 무엇을 하겠다는 서약이다. 명하신 율법과 제사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서원은 자발적인 헌신의 맹세다. 그 서원도 지켜야 한다. 그러나 여인의 서원을 말씀하시며 아버지, 혹은 남편이 그 서원을 취소할 수 있다고 하신다. 서원을 지키지 않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제사의 본질과 연결해서 서원의 문제를 생각한다. 선민이 드리는 제사의 의미는 자신의 죄와 죽음을 고백하는 것이다. 날마다 아침과 저녁에 제사장들이 양을 죽이고 제단에서 ..

선민이 절기를 지켜야 하는 이유와 그 의미(민29:12-40)

선민이 절기를 지켜야 하는 이유와 그 의미(민29:12-40) “일곱째 달 15일에는 거룩한 모임을 갖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7일 동안 여호와를 위해 절기를 지키라.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로운 화제로 수송아지 13마리... 등을 번제로 드리라”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서 그들은 초막절 등 절기를 지켜야 한다. 절기 기간에는 매일 제사하며 세상의 일을 하지 않는다. 규례를 따라 제물을 바친다. 그 이유와 의미를 생각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하고 40년이 지났다. 거룩한 백성으로 택하심은 받았다. 온전한 구원의 믿음에는 이르지 못했다. 여전히 환경과 처지, 곧 보이는 세상과 육체에 마음이 종속되어 있다. 보이지 않으나 지금, 그리고 영원히 살아계신 하나님의 존재감과 그 뜻과 그 주체성을 자기..

번제물의 향기는 믿음으로 사는 증거(민29:1-11)

번제물의 향기는 믿음으로 사는 증거(민29:1-11) “일곱째 달 1일에는 거룩한 모임을 하고 아무 일도 하지 말라. 그날은 나팔을 부는 날이다. 너희는 수송아지 한 마리와... 어린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께서 즐겨하시는 향기가 되게 번제물로 드리라.” 약속하신 땅에 들어가기 직전이다. 정복 전쟁을 위해 후계자도 세웠다. 모세의 남은 사명은 가나안에 정착할 선민들이 믿음을 놓치지 않도록 말씀을 분명히 전하는 것이다. 영생의 구원을 소망하는 성도가 믿음을 지킬 수 있는 방법과 그 원리를 생각한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복지를 주실 것이다. 그러나 여전히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소망, 사랑을 놓치고 보이는 세상의 환경과 처지에 흔들리며 불평하고 원망한다면 재앙을 피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전쟁을 앞둔 ..

선민 이스라엘의 이원화된 새 리더십(민27:12-23)

선민 이스라엘의 이원화된 새 리더십(민27:12-23) 모세는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 그 이유를 또 말씀하신다. 가데스의 므리바 사건 때문이다. 백성들 앞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내지 못했다. 믿음이 없기 때문이라 하셨다. 후계자로 여호수아를 세우셨다. 이제 그가 모세를 대신해 선민들을 이끌 것이다. 그러나 전과 다른 방식을 말씀하신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제사장 엘르아살을 통해 들을 것이다. 모세처럼 하나님과 직접 관계하며 말씀을 들을 수 없다. 하나님은 제사장에게 말씀하시고 여호수아는 제사장에게 들을 것이다. 그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끈다. 왜 그렇게 하실까? 모세의 실패와 관계가 있을까? 출애굽 1세대의 장정들은 가나안에 들어갈 수 없다. 가데스의 정탐사건에서 복지를..

믿음과 소망이 전통과 관습, 상식을 이긴다(민27:1-11)

믿음과 소망이 전통과 관습, 상식을 이긴다(민27:1-11) 아직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다. 그 땅의 분배에 관한 지침이 먼저 주어졌다. 므낫세 지파의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와 지도자들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아버지는 이미 돌아가셨다. 그 가정에는 전쟁에 나갈 아들이 없다. 딸들만 있다. 당시 딸들은 땅을 상속받지 못했다. 남성 중심의 사회였기 때문이다. 하나님도 선민을 등록할 때 가문별로 장정들만 등록하라 명하셨다. 그런 상황에서 슬로브핫의 딸들은 감히 지도자들 앞에서 주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자기들에게도 달라고 요구했다. 딸들의 반란처럼 보이는 이 사건의 의미를 생각한다. 이스라엘은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선민들이다. 세상과 다르게 살아야 한다. 전통과 관습, 상식에 구애받지 않는다. 세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