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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28일 오전 08:52

되어지는대로 2019. 10. 28. 08:54

회복의 언약...(레26:40-46)

하나님은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를 당할 것이라 경고하신다. 저주의 말씀은 순종할 때 누릴 언약적 축복보다 더 길고 강력하다. 질병과 기근, 전쟁 등 7배의 처참한 고통을 당할 것이다. 오늘 본문은 회복의 언약이다. 그들이 자기들과 조상들의 죄를 고백하고, 할례 받지 않은 마음이 겸손해지며 죄의 대가를 치를 때, 내가 언약을 기억하며 그들과 그 땅을 회복시킬 것이라 약속하신다. 이유를 말씀하신다. 그들은 주의 법과 규례를 저버렸기에 죄의 대가를 치러야 한다. 그동안 그 땅은 그들로 인해 못 누린 안식을 누릴 것이다. 감당할 죄의 대가와 땅의 안식을 생각한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 것은 주께 죄를 짓는 것이다. 안식의 명령을 거부하고 땅을 혹사하는 자들은 그 땅도 빼앗길 것이다. 버려진 땅이 오히려 그 때 안식을 누릴 것이다. 고난 속에 마음이 겸손해지며 주께 돌아올 때, 그리고 죄의 대가를 기꺼이 감수할 때 하나님은 조상들과 맺은 언약을 기억하겠다 말씀하신다. 그들은 맹세를 어겼지만 하나님은 다시 회복시키겠다 하신다. 고통 받는 자들, 폐허가 된 그 땅을 잊지도 버리지도 않겠다 하신다. 그러므로 깨어진 언약 공동체와 땅이 회복될 것이다. 하나님은 고난당하는 그들에게 내가 너희를 기억한다, 너희 땅도 내가 안다 말씀하신다. 이것이 복음이 아닌가? 하나님은 은혜와 자비의 주이시다. 비록 여전히 고통과 약함 속에 있더라도 주께서는 내가 너를 잊지 않았으며 네 잃어버린 땅, 망가진 네 모든 것을 기억한다며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주신다. 오늘 나는 이 위로와 소망의 말씀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는가? 겸손한 자세로 기꺼이 죄의 대가를 감당하며 회복의 때를 기다리는가? 말씀과 기도로, 은혜의 주님을 의지하며, 오늘의 고난들을 견디고 이기며, 영광의 그날을 바라보는가?

언약의 하나님, 징계하시되 잊지도 버리지도 않으시며 언약의 자녀로 다시 세우시고 회복의 은혜를 허락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고통 받는 비천한 자들과 그 삶의 기반도 기억하시며 회복시키심을 믿습니다. 은혜의 그날 온전히 완성될 성화의 공동체를 소망하며 이 시대 감당할 대가를 기꺼이 치를 수 있기를 원합니다. 오늘도 주의 사랑과 공의, 그 선하신 뜻과 능력의 손길을 의지합니다. 담대한 믿음과 소망, 지치지 않는 사랑으로 이 신앙의 여정을 끝까지 걸어가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며 돌보시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