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선민의 수치와 징계의 원인(민12:9-16)

되어지는대로 2025. 4. 11. 06:13

선민의 수치와 징계의 원인(12:9-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의 아버지가 그의 얼굴에 침을 뱉었을지라도 그가 이레 동안 부끄러워하지 않겠느냐? 그런즉 그를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가두고 그 후에 들어오게 할지니라 하시니모세의 기도를 듣고 미리암을 용서하셨다. 그러나 7일 동안 진영 밖에 있으며 백성들과 분리하셨다. 그녀는 하나님을 믿는다. 그러나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시험에 걸렸다. 용서는 받았으나 수치를 당했다. 수치의 원인을 십자가 복음의 관점에서 생각한다.

 

  아버지가 자녀의 얼굴에 침을 뱉은 것으로 비유하셨다. 미리암이 그런 수치를 당한 것이다. 그녀의 생각이 하나님의 진노를 초래했다. 자존심이 강한 그녀의 판단은 이방 여인과 결혼한 모세를 비방하며 권위에의 도전으로 이끌었다. 왜곡된 선민의식이며 율법주의 가치관이다. 마음이 보이고 들리는 세상과 육신에 종속된 것이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은 세상과 율법 위에 계신다. 선민들이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사랑하며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으로 드러나기를 원하신다. 비방과 정죄, 멸시가 아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스스로 높이며 다른 이들을 멸시하는 삶으로 빗나갔다. 하나님을 모를 때와 다름이 없는 부패한 마음으로 위선적인 거룩을 추구했다. 예수님 당시의 바리새인들도 율법을 따르며 외적으로는 거룩하게 살았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마음이 돈과 권세, 명성 등 세상의 것을 갈망하며 추구하는 열린 무덤이라고 하셨다. 그들은 비천한 자들과 어울리는 예수를 신성 모독이며 율법을 어겼다고 비난했다. 하나님께서 그 말을 들으셨다. 그들에게 수치를 주셨다. 결국 나라와 함께 성전도 제사도 잃는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신다. 긍휼히 여기며 은혜를 베풀기를 원하신다. 온유한 자를 찾으신다. 그러나 하늘의 주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목이 곧은 자들은 심판하신다. 구약 시대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면서 돈과 권력, 명성 등 세속의 가치를 추구하며 기뻐했다. 그들의 가치관과 기준과 다른 자들을 이방인으로 여기며 멸시했다. 그러나 주님은 멸시하지 않으신다. 긍휼히 여기시며 영생과 진리의 나라, 곧 천국 구원의 십자가로 이끄신다. 이 시대 신자들이 여전히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으로 이웃을 판단하며 비난한다면 하나님은 그런 말을 듣고 진노하실 것이다. 오늘도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주님을 바라보며 교만과 시기, 근심, 두려움 등을 벗고 주님 안에서 항상 기뻐하며 쉬지 않고 기도하며 범사에 감사하는 영생의 자녀로 살 수 있기를 소원한다.

 

  사랑과 공의의 주 하나님,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비방과 정죄를 일삼는 인생을 긍휼히 여기시며 중보의 기도를 들으심을 믿습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께서 인자로 땅에 오시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연쇄 과정으로 그 사랑의 언약을 확증하셨습니다. 참 중보자이신 십자가의 주님을 오늘도 바라봅니다. 더는 수치를 당하지 않기 원합니다. 감사와 기쁨으로 십자가 별세와 부활의 주님 안에서 하늘의 아버지를 소망합니다. 그 영원한 평강과 기쁨에 참여하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를 따르며 하늘에서 세우신 뜻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시험을 이기고 악에서 벗어나며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존귀와 영광과 능력의 중보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