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 가증한 것...(신17:1-13)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되 흠이나 결점이 있는 소나 양을 드리지 말라. 이는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다. 만약 너희가 그분의 언약을 깨뜨려 악을 행하고 다른 신을 섬겨 절하거나 해와 달, 별들에게 절했는데...” 하나님께 가증한 것은 무엇일까?
가증한 것은 하나님이 혐오하시는 것이다. 가장 증오하시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거룩한 뜻으로 세상을 지으셨다. 당신의 형상을 따라 자유와 사랑의 존재로 사람을 지으셨다. 피조세계의 대리인으로 세우셨다. 그러나 인류는 받은 자유로 불순종과 부패를 선택했다. 죄와 멸망의 길로 치닫는 인류를 위해 구원의 역사를 일으키셨다. 회개의 제사를 통해 부르시고 죄악의 관계를 회복시키신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바치는 제물은 흠이 없어야 한다, 제물은 제사를 드리는 자 본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부패한 땅의 죄 된 몸으로는 거룩하신 주 앞에 설 수 없다. 결함을 가진 자는 창조주의 뜻에 어긋나며 거룩한 나라에 들어올 수 없기 때문이다. 마침내 영원하고 온전한 제물로서 예수 그리스도가 어린 양으로 드려졌다. 그 은혜로 우리는 주님의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간다. 십자가 너머 주님을 따라 성화의 길을 간다. 그러나 십자가의 길을 무시하고 여전히 부패한 세상을 사랑하며 마음에 품고 섬기는 것은 하나님께 가중한 것이다. 과연 오늘 나는 거룩한 산제물로서 나의 삶을 드리고 있는가? 통합과 관용의 이름으로 흠 많은 가증한 제물을 드리는 것은 아닌가? 세상 풍조를 따라 많은 우상들을 섬기며 순전한 믿음을 놓치는 것은 아닌가?
거룩하신 하나님, 창조주의 영광과 뜻을 거부하고 육신의 지식과 판단을 따르는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거룩한 나라의 백성으로, 순전한 믿음의 자녀로 부르시고 영생의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흠 없는 성결한 삶을 구하며 주님의 십자가로 나아갑니다. 말씀과 성령으로 보호하시며 인도하소서. 담대한 믿음으로 시대의 미혹과 조롱에 흔들리지 않으며 강건한 신자의 승리를 알게 하소서,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하늘의 평강과 기쁨, 그 영광에 참여하게 하소서,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