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업적과 재산을 네가 의지하나...(렘48:1-25)
모압에 관한 하나님의 말씀이다. “화가 있으리라. 모압이 더 이상 칭찬받지 않을 것이다... 모압이 파괴돼 그 아이들이 부르짖을 것이다... 네 업적과 재산을 네가 의지하나 너 또한 포로가 될 것이다...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다... 모압이 어릴 적보터 평안을 누렸고 포로로 끌려간 적이 없었다...이스라엘 집이 그들이 신뢰하던 벧엘 때문에 수치를 당했던 것처럼 모압이 그모스 때문에 수치를 당할 것이다... 모압의 재앙이 가까이 있다. 그의 재난이 신속히 올 것이다.” 이 예언은 이스라엘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것일까?
모압은 사해 남동 쪽 고산 지대를 포함한 비옥한 땅이다. 외세의 침략과 전쟁을 거의 겪지 않았다. 평화와 풍요를 누리던 민족이다. 그들은 업적과 재산을 자랑했다. 아마도 이스라엘에게 부러움과 시기의 대상이었을 것 같다. 전쟁과 기근을 겪지 않고 안정된 삶을 누리는 그들이 좋아 보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심판을 당할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안정된 삶, 편안한 인생을 부러워한다. 문제와 갈등이 없이 일상에 안주하는 날을 기대한다. 그러나 그렇게 땅의 풍요와 안전을 구하는 삶도 믿음의 방해꾼이다. 하나님 없이 진정한 평화와 만족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단지 그런 삶을 위해 사람을 지으시지 않았다. 거룩하신 하나님과 연합하는 참된 사랑과 공의의 나라, 충만한 평화와 기쁨의 공동체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부패한 땅의 가치를 따라 이기적인 만족과 자기 자랑에 취하며 안주하는 삶도 죄와 사망, 즉 심판의 대상이다. 오늘 우리도 그런 기도를 하지 않는가? 문제없이 그저 편안하게 살다 죽는 것을 소원하지 않는가? 그러나 하나님은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로 나오라 하신다. 자기를 부인하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라 하신다. 좁아 보이는 그 길이 쉬운 길이며 참된 만족과 기쁨, 영광의 길이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가 저주와 심판의 땅에 살기 때문이다. 오늘 나는 주님과 연합하여 구원의 완성을 향한 믿음의 여정을 가고 있는가? 그저 육신의 일상에 안주하며 주의 이름만 부르는 것은 아닌가?
은혜의 주 하나님, 창조의 목적을 떠나 땅의 것을 추구하며 만족하는 무지하고 오만한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거룩한 나라, 영생과 진리의 공동체를 향한 선하신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늘의 영광, 참된 만족과 기쁨의 그날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말씀과 성령의 인도로 신실한 성도의 온전한 길을 따르게 하소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 외에는 구원이 없음을 고백하고 실천하며 믿음으로 모든 시험을 이기게 하소서. 세상 끝까지 함께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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