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산 돌들과 신령한 집(벧전2:1-10)

되어지는대로 2020. 12. 15. 09:02

산 돌들과 신령한 집(벧전2:1-10)

 

성도들을 향한 베드로의 권면이다. “사람에게는 버림을 받았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받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여러분 자신도 산 돌들처럼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십시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이 되십시오.” 신자를 산 돌들이 되라 한다. 살아있는 돌을 생각한다.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버림받으셨다. 쓸모없는, 죽은 돌로 취급당하셨다. 그들이 원하고 요구하는 가치에 도움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께 택하심을 입었다. 부활하시고 영원히 살아계신다. 생명의 원천이신 하나님께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산 돌이란 살아있는 돌이다. 그와 연결된 신자들도 생명이 있는 산 돌들이다. 생명이신 주님과 연결되지 못한 자들은 여전히 죄와 사망에 갇힌 죽은 돌들이다. 죽은 소망의 죽은 돌들로서 멸망의 길을 간다. 그들은 세상의 가치, 즉 부귀영화나 인권과 평등 등 인본주의적 가치를 쫓아간다, 오만과 거짓, 위선, 시기와 비방으로 서로 싸운다. 그러나 주님을 따르는 신자들은 오직 하나님의 주권과 뜻, 신령한 가치를 추구하며 성령이 거하시는 신령한 집으로 세워진다. 받으실 만한 제사를 드리는 거룩한 제사장으로 그 아름다운 덕을 세상에 드러내도록 부르심을 받는다. 그러므로 산 돌이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에 동참한 신자들은 거룩한 삶으로 세상에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을 드러낸다. 그러나 여전히 세속의 부귀영화를 쫓으며 달리는 인생들은 하늘에서 보시기에 이미 죽은 좀비들과 같지 않을까? 오늘 우리는 신령한 젖이신 주님과 그 말씀을 먹으며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있는가? 그 영광으로 즐거워하며 참 빛과 진리를 드러내는 통로가 되고 있는가? 세상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더라도 주께 받은 영원한 생명, 천국의 산 소망으로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는가?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영원하신 창조와 구원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모든 생명이 오직 주께로 나오고 주께로 돌아감을 믿습니다. 주를 떠나 부패한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산 돌로 오신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둠의 세상을 떠나 영원한 생명의 신령한 세계로 이끄심을 감사합니다. 거룩한 제사장의 소명을 따라 주의 기이한 사랑과 은혜를 드러내며 찬양하는 자녀이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신 말씀과 성령 안에서 연약한 믿음이 성장하며 평강과 감사, 기쁨이 넘치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아버지의 크신 사랑과 지혜, 그 능력을 드러내며 그 뜻을 이루게 하소서. 순종으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