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거짓 선생들과 방탕한 길(벧후2:1-11)

되어지는대로 2020. 12. 28. 09:01

거짓 선생들과 방탕한 길(벧후2:1-11)

 

사도 베드로가 경고한다. “백성 가운데 거짓 예언자가 일어난 것처럼 여러분 가운데서도 거짓 선생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방탕한 길을 따르고 그들 때문에 진리의 도가 모욕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 안에도 거짓 선생들이 나타나 진리를 훼방한다. 진리의 길과 방탕한 길의 기준은 무엇일까?

 

진리의 길은 참 생명이며 진리이신 예수님을 따르는 길이다. 그 외의 육신을 따르는 길은 모두 방탕한 길이다. 거짓 선생들은 육신의 정욕과 탐욕을 정당화하며 사람들로 그 욕망을 따르게 한다. 진리를 왜곡하고 방탕을 즐거워하며 의로운 영혼에 상처를 입힌다. 하나님은 그들을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그러므로 분별해야 한다.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행하신 일, 그리고 가신 길, 즉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동선이다. 세상의 풍요와 번영, 권력과 명예를 향한 육신의 끈질긴 욕구에서 벗어나 영이신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따르는 삶이다. 그러나 이 시대 사람들은 더욱 자기 몸을 사랑하며 몸의 만족으로 인생의 목적을 삼고 있다. 육신의 오감 만족을 통해 삶의 기쁨을 구하며 서로 자랑한다. 외모 지상주의, 미각의 탐닉 등등 육신의 감각에 중독된 것 같다. 교회 안에서도 그런 것들을 추구하며 정당화하지 않나? 그러나 주님은 그런 것들은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 하셨다. 신자들은 육신이 아니라 성령을 따라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해야 한다. 썩어지고 사라질 것들이 아니라 영원한 생명과 진리를 찾고 구하는 삶이어야 한다. 마음이, 그 인격이 육신의 감각에 종속된 인생은 방탕한 것이며 낭비하는 삶이다. 그러나 사실 우리도 그런 것을 위로라 생각하며 기뻐하고 있지 않는가? 주님을 따르는 삶이란 우리의 의식이 육신의 감각을 넘어 하나님 나라를 향한 마음을 회복하며 참 만족과 기쁨을 얻는 것이 아닐까? 과연 오늘 나의 마음은 무엇을 좋아하며 어떤 가르침에 끌리는가? 여전히 마음이 육신에 매여 있는 것은 아닌가?

 

거룩하신 하나님, 죄와 사망에 걸린 부패한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무한한 사랑과 공의의 말씀으로 가르치시며 참 생명과 진리의 자녀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종말로 치닫는 이 악한 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어둠에서 빛으로 열어주신 구원의 통로를, 이 은혜의 길을 겸손히 감사와 기쁨으로 따르기 원합니다. 오늘도 말씀 안에서 세상의 주장, 육신의 요구와 유혹을 이기는 참된 자녀의 길을 보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거짓 선생들의 미혹과 주장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찾고 구하며 은혜를 찬양하게 하소서, 끝까지 함께 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