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가 오신다!(말2:17-3:6)
약속하신 구원주에 관한 예언이다.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 길을 닦게 하겠다. 그러고 나면 너희가 바라는 주께서 갑자기 그 성전에 오실 것이다. 그러나 그가 오는 그날을 누가 견뎌 낼 수 있겠느냐? 그가 나타날 때 누가 서겠느냐? 그는 금을 제련하는 사람의 불과 같을 것이다.” 이처럼 마지막 구약 성경 말라기는 세례 요한과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예언한다.
혼돈과 공허, 어둠의 땅에 그리스도의 길을 준비하는 세례 요한이 온다. 그가 땅에 갇힌 사람들의 시선을 하늘의 하나님과 천국으로 돌릴 것이다. 그리고 언약의 주 그리스도가 오신다. 죄악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축복하려고 오시지 않는다. 그들을 깨끗하게 하시기 위해서 오신다. 악한 신앙, 잘못된 예배를 심판하며 새롭게 하려고 오신다. 세상과 육체에서 그들의 마음을 건져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천국을 향하게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의의 예배를 드리게 하신다. 그러나 그날은 고통스러울 것이다. 자연인의 마음을 세상과 육체에서 끊어내는 것은 익숙한 습관과 상식을 버리는 것이며, 옛사람의 죽음을 의미한다. 불과 같이 태우는 환란과 고통을 경험할 것이다. 택하신 자녀들을 그리스도가 겪으신 결박과 수난, 십자가의 죽음과 무덤, 부활, 승천과 보좌 우편에 이르는 연쇄 과정에 동참하도록 이끄실 것이다.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해 육신으로 땅에 와서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고 구원의 하늘길을 열어주셨다. 그 십자가 사건은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한 사건이다. 지금도 우리 가운데 계속되며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 있다. 그 십자가가 나의 구원을 위한 나의 것임을 고백하며 삶에 적용하는 사람들에게 놀라운 치유의 역사, 새롭게 되는 은혜가 나타날 것이다. 과연 나는 그날의 환란, 인내와 연단을 견디며 깨끗한 자녀의 소망을 이루어 가고 있는가? 십자가와 부활의 주님께 온 마음을 드리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 아버지와 천국을 그리워하고 소원하며 오늘을 이기고 있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죄와 사망의 육체에 갇혀 스스로 구원에 이르지 못하는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의 역사를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이 시대 미천한 저희들을 영생의 자녀로 택하시고 부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몸으로 오시고 죄인의 자리에서 십자가 수난으로 죽음을 이기며 부활의 길을 열어주신 주님을 바라봅니다. 그 죽으심과 부활이 오늘 우리의 사건임을 고백하며 아버지의 사랑을, 천국을 느끼기 원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오직 믿음과 소망으로 혼돈과 어둠의 땅을 견디며 천국 자녀의 승리를 얻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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