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 살아났다(엡2:1-10)

되어지는대로 2023. 10. 18. 06:18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 살아났다(2:1-10)

 

   “여러분들은 허물과 죄로 죽은 자들이었습니다. 그때 여러분은 이 세상 풍속을 따라 죄 가운데 살았고... 불순종하는 아들들 가운데 활동하는 영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때는 우리도 다 그들 가운데 속해 육체와 마음이 원하는 것들을 행하며 육체의 욕망대로 살았고... 태어날 때부터 진노의 자녀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이 그 크신 사랑으로 인해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일으키고 함께 하늘에 앉히셨습니다... 은혜로 인하여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복음의 본질과 성도의 변신을 생각한다.

 

   허물과 죄로 죽은 자는 창조주가 세운 과녁을 빗나가며 그 뜻에서 떨어져 나간 삶을 의미한다. 미혹으로 죽음의 덫에 걸린 채 마음이 육체에 붙어서 육체의 정욕을 따라 산다. 사랑하시는 자녀가 아니라 진노의 자녀로 전락한 것이다. 하늘의 하나님 아버지를 잊고 저주받은 땅에서 헛된 보물을 찾았다. 그러나 주의 형상을 따라 지어진 사람에게 보물은 땅에 없다. 하늘에 있다. 사람의 비어있는 마음은 오직 하늘의 아버지로만 온전히 채워질 수 있도록 지어졌기 때문이다. 아담의 불순종 이후 공중 권세 잡은 사탄과 부패한 육신의 영향 아래 인류는 저주의 길을 벗어날 수 없었다. 태어날 때부터 죄인이었다.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 구원을 베푸셨다. 그리스도를 보내 창조주의 있음과 선하심을, 그 주권과 사랑을 확증하셨다.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 승천의 사건으로 땅에서 하늘에 이르는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다. 그리스도 안에서 믿는 자, 곧 세상에 대해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일으키고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히셨다. 우리도 믿음으로 그 십자가 사건에 참여하면 주님과 함께 하늘의 아버지께 마음이 오를 수 있다. 주님 안에서 사랑하시는 자녀의 자리에 함께 세워지는 것이다. 이 구원은 행위가 아니라 은혜의 선물로 주어진 것이니 누구도 공로를 자랑할 수 없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믿는 것은 부패한 세상과 육신에 매인 자기를 부인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마음이 세상과 육신에서 분리되어 하늘에 오르면 참된 평강과 기쁨을 얻고 육신도 죄에서 해방될 것이다. 몸과 마음이 함께 아버지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자녀로 살 것이다, 과연 오늘 우리는 허물과 죄에서 벗어난 거듭난 천국의 자녀로 살고 있는가? 주님과 함께 십자가 연쇄 사건의 동선을 따라 마음이 하늘에 오르고 있는가? 땅과 하늘의 접속과 흐름이 이어지며 이 시대의 풍조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따르며 사는가?

 

   사랑과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 죽음의 저주와 악한 영의 권세에서 해방시켜 영생과 진리의 나라로 옮기시며 자녀의 특권을 주셨으니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불순종의 영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본받는 순종의 영을 따르기 원합니다. 진노의 자녀가 아니라 사랑하시는 자녀로 살기 원합니다. 진리의 말씀과 성령을 따르며 생명의 길에 오르게 하소서, 언제 어디서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아를, 천국 자녀의 현실감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오늘도 육신의 욕망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며 찬양을 올리게 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