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여호와의 복에는 근심이 없다(잠10:22)

되어지는대로 2023. 11. 2. 06:26

여호와의 복에는 근심이 없다(10:22)

 

   “여호와는 복을 주셔서 사람을 부요하게 하지만 그 복에 대한 근심을 함께 주지 않으신다. 어리석은 자는 악행에서 기쁨을 느끼지만 분별이 있는 자는 지혜에서 기쁨을 누린다.” 의인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참 지혜를 구한다. 어리석은 자는 스스로 지혜가 있다고 자처하며 악을 행한다. 의인은 받은 복으로 기뻐한다. 부요하나 근심이 없다. 재물이 많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더 불리기 위해, 혹은 지키기 위해서 근심한다. 근심이 없는 부자가 있을까?

 

   의인은 창조주를 경외한다. 그 있음과 선하심, 옳으심을 믿는다. 영원한 주권과 완전한 다스리심을 믿고 순종한다.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며 계획과 뜻이 있음도 안다. 그의 마음은 항상 주가 계신 하늘을 향하고 있다. 그러므로 세상의 일과 관계, 재물에 초연할 수 있다. 주께서 허락하신 모든 일과 관계, 재물에 어떤 뜻이 있음을 믿고 수용한다. 물론 이해할 수 없는 상황도 있다. 그러나 스스로 판단하지 않는다. 주의 지혜와 판단은 감히 사람이 상상할 수 없이 높기 때문이다. 재물이 그 뜻에 따라 들어오고 또 나갈 것을 알기에 스스로 근심하지 않는다. 재물도 주의 뜻에 쓰임을 받는 도구요, 재료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재물에 마음을 쏟지 않는다. 이런 삶의 지혜를 가진 의인은 주 하나님을 전적을 믿고 사랑하며 의지한다. 그에게 하나님은 평강의 복을 주신다. 부요하게 하신다. 물질로, 또 영적으로 풍성하게 채우신다. 하늘에서 오는 절대 평강과 기쁨 가운데 하늘에서 세우신 뜻을 땅에서도 이루게 하신다. 그것이 본래 창조주의 계획이 아니었을까? 하늘에 계신 삼위 하나님의 사랑과 기쁨의 공동체에 연합하고 그 뜻을 온전히 이루며 감사함으로 사는 것이 바로 영생이 아닐까? 오늘도 우리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하늘길로 이끄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근심이 없는 부자로 하늘 아버지와 아들의 기쁨에 참여할 수 있기를 소원한다.

 

   사랑과 기쁨의 하나님, 영원 전부터 스스로 계시며 사랑으로 지으시고 기쁨의 세계로 이끄시는 주께 경배와 찬양을 올립니다. 지으신 만물은 그 사랑 안에서 서로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이 본분임을 믿습니다. 죄로 생명의 길을 떠나 죽음의 저주에 매인 인생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구원을 베푸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은혜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그 너머 구원의 영광이, 영생과 진리의 세계가 있음을 믿습니다. 그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살기 원합니다. 하늘의 평강과 기쁨으로 모든 근심에서, 악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주님 안에서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삶으로 세상을 이기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고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