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계획을 자랑하는 자(시52:1-9)
“포악한 자여, 네가 어찌하여 악한 계획을 스스로 자랑하는가?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항상 있도다.” 악한 계획을 자랑하는 악인과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는 다윗을 대조하는 구절이다. 이 시의 배경은 다윗이 도망 다닐 때 있었던 악한 사건이다. 그가 제사장의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 도엑이 그 사실을 사울 왕에게 밀고했다. 제사장들과 가족들이 학살을 당했다. 포악한 도엑과 하나님을 믿는 다윗을 비교한다.
에돔 출신의 도엑이 유대 땅에서 성공을 꿈꾼다. 자기 입지를 세우기 위해 고심했을 것이다. 우연히 그는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을 만난 것을 알았다. 그 사실을 자기를 위해 이용하기로 정했다. 사실 제사장은 사울 왕을 배반하지 않았다. 그러나 도엑은 악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했다. 사울 왕에게 밀고했다. 결국 자신이 직접 하나님의 제사장들과 가족들을 살해했다. 그는 포악한 자다. 스스로 악한 계획을 세우고 자랑한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세상의 재물과 권력을 의지한다. 끊임없이 육신의 이익과 성공, 자신의 성취를 생각하며 추구한다. 세상도 그렇게 비전과 꿈을 품고 계속 생각하며 노력하면 반드시 성공을 얻는다고 권하지 않는가? 네가 꿈꾸고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니 스스로 높아지라고 하지 않는가? 그러나 다윗은 다르다. 그는 주 하나님을 의식한다. 세상의 성공과 번영보다 항상 주의 뜻을 먼저 생각한다. 그 인자하심을 의지한다. 자신이 은혜로 사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세상의 부와 권력에 마음을 두는 자는 결국 스스로 악한 계획을 세우며 자랑하게 될 것이다. 죄와 저주, 심판의 길을 갈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네 주 하나님을 사랑하라 명하지 않는가? 주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선하심, 그 주권과 옳으심을 항상 마음에 품고 생각하며 고백하는 자는 결국 은혜를 입을 것이다. 물론 세상에서 이유 없는 배척과 고난을 당할 수 있다. 예수도 공생애를 시작하기 전에 광야에서 사탄의 시험을 받으셨다. 그처럼 온전한 믿음을 가리는 시험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 시험과 고난을 끝까지 견디는 자는 영생의 구원을 얻을 것이다. 오늘 우리는 무엇을 마음에 품고 늘 생각하는가? 주 하나님의 생각과 뜻을, 그 인자하심을 의식하는가? 믿음이 있다면 먼저 그 이름이 마음에 거룩히 여겨지며 삶의 현장에서 그의 나라가 임하며 그 뜻이 성취되기를 구하며 오늘을 살아야 하지 않는가?
사랑과 긍휼의 주 하나님, 죄인을 끝까지 사랑하시며 영생의 자녀로 세우시는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악인들과 대조되는 믿음의 선진들의 삶을 통해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길을 가르치며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세상이 자랑하는 악한 생각과 계획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십자가 길을 따라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마음이 닿기를 원합니다. 혼돈과 공허의 땅에 계시된 생명의 빛을 따라 하늘 아버지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그 인자하심 아래 그 나라와 의를 구하며 그 뜻을 이루게 하소서. 오직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오늘을 살아내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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