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로 제사하는 자가 구원을 보리라(시50:16-23)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하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구원을 보이리라.” 감사로 제사하라 명하신다. 피조물이 창조주를 영화롭게 하는 것은 마땅하며 옳은 일이다. 감사가 없는 삶은 창조주를 잊은 것이다. 생각이 없고 악한 삶이다. 그러나 환난 속에서 어떻게 감사의 제사를 드릴 수 있을까?
좋은 일이 있으면 감사는 쉽다. 구원을 기뻐하며 감사의 찬양을 올린다. 그러나 성경은 감사하는 자가 구원을 볼 것이라 한다. 주를 향한 사람의 옳은 행위는 감사이기 때문이다. 피조물인 사람에게 창조주와의 관계가 세상의 어떤 관계보다도 우선이다. 나라와 민족, 가족, 재산, 심지어 내 몸보다도 존재와 의미의 순서가 먼저이기 때문이다. 기쁨의 동산 에덴에서 추방된 것도 하나님을 등지고, 곧 감사를 잊고 뱀의 말을 들었기 때문이 아닌가? 죄와 저주에서의 구원도 주의 은혜로, 어린 양의 대속의 상번제로 말미암은 것이 아닌가? 은혜에 대한 감사를 잊었다면 주를 잊은 것이며 다시 미혹의 육신으로 돌아간 것이다.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며 자신이 마치 하나님인 것처럼 착각한 것이다. 계속 선악과를 따서 먹으며 죽음의 저주를 자초하는 삶이다. 그러므로 먼저 할 일은, 세상과 육신에 매인 마음을 돌이켜 하늘에 계신 주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이다. 주의 현존과 선하심, 그 주권을 의식하며 믿음의 양심을 회복해야 한다. 주를 영화롭게 하는 온전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비유로 말씀하신 탕자의 이야기, 곧 자기를 부인하고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와 자녀의 본분을 회복한 아들처럼 하나님과 천국을 생각하며 마음을 돌이켜야 한다. 오늘 우리에게는 인자의 몸으로 땅에 와서 하늘에 이르는 구원의 십자가 길을 여신 그리스도 예수가 있다. 그러므로 어떤 문제와 고난 속에서도 믿음으로 예수와 연합하는 자녀들에게는 피할 곳이 있다. 말씀과 십자가 연쇄 사건으로 부활과 영생의 나라를 계시하신 예수, 그리고 하늘의 아버지께서 그와 연합하는 믿음의 자녀들을 기다리신다.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감사함으로 마음을 드리는 것이 연약한 자녀들에게 하늘 아버지가 열어주신 구원의 길이다. 오늘도 그 믿음과 소망, 사랑 안에서 감사로 예배하며 하늘 아버지를 영화롭게 하는 자녀이기를 소원한다.
사랑하시는 주 하나님, 기록된 말씀과 성령을 통해 우리의 양심과 생각을 깨우며 영생의 구원으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혼돈과 공허, 어둠의 땅에 빛과 생명, 진리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십자가 사건으로 사랑과 공의의 구원을 계시하셨으니 오늘 우리도 깨우침을 얻으며 감사로 찬양을 올리기 원합니다. 우리의 마음도 하늘의 영광에 닿으며 평강을 누리게 하소서.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기쁨과 기도와 감사의 삶으로 찬양하게 하소서. 하늘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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