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하늘의 하나님만이...(단2:24-35)
다니엘이 호위대장과 함께 왕에게 간다. 왕의 질문에 답한다. “왕께서 물으시는 꿈에 대해서는 지혜자도 마법사도, 누구도 결코 대답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늘에 계신 하나님만이 그 비밀을 드러내실 수 있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왕에게 일어날 일을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꿈의 내용과 해석을 말한다. 모든 사람이 놀란다. 왕이 꿈을 꾸게 하고 그 내용과 해석을 다니엘을 통해 듣게 하신 이유를 생각한다.
하나님의 영이 떠나고 육신이 된 인류는 저주의 땅에서 타락한 인생을 살아간다. 육신의 감각에 의존해 느끼는 대로 살아간다. 영이신 하나님을 모르고 그 뜻도 알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을 죄와 사망에서 건져 영생의 자녀로 세우려 하신다. 그 일을 위해 영적 비밀을 드러내 알려주기 원하신다. 택하신 자들을 통해 구원의 역사를 전개하신다. 비록 선민 이스라엘이 거룩한 나라를 이루며 열방 가운데 하나님을 드러내는데 실패했지만,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다. 순전한 믿음의 다니엘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세상에 드러내신다. 누구도 답할 수 없는 은밀한 꿈의 내용과 해석을 바벨론 왕, 모든 민족이 두려워하는 권력자 앞에서 어린 다니엘을 통해 나타내신다.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주권을 증언하게 하신다. 꿈의 내용과 같이 세상은 끊임없이 금과 은, 동과 철의 왕국을 세우며 자랑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돌에 의해 허무하게 사라질 것이다. 이 시대 우리의 모든 비밀을 풀어주시며 구원을 이루실 분도 오직 유일한 주권자 하나님이시다. 내가 풀 수 없는 비밀, 문제들도 오직 주 하나님만이 답해주실 수 있다. 그러나 오늘 나는 육신을 넘는 영적 은혜를 갈망하며 깨어있는가? 말씀과 성령으로 답하시며 이끄시는 하늘 아버지를 향해 온 마음을 드리는가? 하늘로 향하는 길을 열어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아버지의 뜻에 연결되기를 간절히 바라는가?
만물과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 육신으로는 알 수 없는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말씀과 성령으로 깨우치시며 새 창조와 구원의 역사를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이 시대 은혜로 부르신 자녀들에게도 하늘의 지혜와 능력으로 함께 하심을 믿습니다. 부족하지만 허락하신 믿음과 용기로 육신적 삶의 무지와 오만을 드러내며 선하신 뜻의 통로가 되기 원합니다. 오늘 우리의 마음이 십자가의 주님을 따라 세상과 육신을 벗어나 하늘 아버지께 이르게 하소서. 무한한 사랑과 지혜의 말씀을 듣고 깨우치게 하소서. 성령의 인도를 받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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