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왕이 다니엘에게 절하며...(단2:36-49)

되어지는대로 2020. 11. 19. 09:09

왕이 다니엘에게 절하며...(2:36-49)

 

다니엘이 꿈의 내용과 해석을 말하자, 왕이 그에게 엎드려 절을 한다. 이렇게 말한다. “너희 하나님은 모든 신 가운데 신이요, 모든 왕의 으뜸이시다. 네가 이 비밀을 풀 수 있었다니 네 하나님은 참으로 비밀을 드러내시는 분이로구나.” 왕은 그에게 권세를 주고 모든 지혜자들의 어른으로 삼았다. 세 친구들도 높은 지위를 얻었다. 하나님의 뜻을 생각한다.

 

왕과 신하들은 경탄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믿고 섬겼을까? 그들은 여전히 민족의 신 마르둑을 섬긴다. 그들은 단지 다니엘이 꿈의 비밀을 알아낸 사실에 놀랐을 뿐이다. 그들의 미래, 하나님의 역사에도 관심이 없다. 꿈과 해석을 알았지만 그들에게는 어떤 변화도 없는 것 같다. 그 꿈을 통하여 유다의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그를 섬기는 다니엘의 존재를 알았을 뿐이다. 결국 이 사건으로 바벨론 왕 앞에서 어린 다니엘과 유다 민족을 높여주셨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신 것이다. 왕은 다니엘에게 절을 하며 높은 지위와 선물을 주지만, 그의 신앙에 동참하지는 않는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다. 이렇듯 사람은 기적만으로 깨어지고 변화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택하신 선민들을 잊지 않으신다. 그들을 보호하고 믿음으로 이끄시며 세상에 당신을 드러내신다. 자녀들을 통해 세상에 하늘의 비밀을 드러내기 원하시는 하나님이시다. 오늘 나는 어느 자리에 있는가? 왕과 세상 사람들의 자리인가, 다니엘처럼 하나님을 알고 드러내는 자리인가? 하늘 아버지를 따르는 자녀로서 하늘나라의 비밀을 드러내며 감사와 기쁨의 삶으로 예배하는가?

 

창조와 구원의 주 하나님, 미천한 자녀들에게 영적 비밀을 드러내시며 영생과 진리의 세계로 이끄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무지하며 교만하고 부패한 육신으로는 하늘의 비밀을 듣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을 의지하는 자녀들에게는 육신을 넘어 하늘의 비밀에 접근하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은혜의 말씀과 성령으로 세상을 이기며 구원의 여정에 들어갈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의 살아계심과 영원한 주권을 믿고 의지하며 주의 뜻이 우리 가운데 성취되기를 원합니다.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만나는 모든 삶의 현장에서 주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