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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3일 오전 08:54

되어지는대로 2019. 6. 3. 08:55

자랑하지 못하게 하라!(렘9:17-26)

여호와의 말씀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기 지혜를, 용사는 자기 힘을, 부자는 자기 부를 자랑하지 못하게 하라. 자랑하는 사람은 이것을 자랑하게 하라. 곧 그가 나를 깨달아 내가 이 땅에 인애와 정의와 의로움을 행하는 여호와임을 아는 것을 자랑하게 하라. 이것들을 나는 기뻐한다.” 또 말씀하신다. “보라 그날이 오고 있다. 내가 몸에만 할례 받은 사람을 처벌할 것이다. 내가 모든 사람을 처벌할 것이다. 이는 모든 민족이 할례를 받지 못했고, 이스라엘도 또한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과 마음의 할례에 관하여 생각한다.

사람들은 자기 힘과 능력, 성취를 자랑한다. 그러나 그도 창조주 앞에서 무력한 피조물이며, 죄와 사망에 매인 존재일 뿐이다. 정말 중요한 것은 영원한 생명의 구원이다. 그러므로 자랑하려는 자는 하나님을 아는 것으로 자랑하라 하신다. 구원은 하나님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하나님을 아는 것일까? 그 하나님은 이 땅에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신다. 성육신과 십자가의 예수를 통하여 그 증거를 보여주셨다. 부패한 땅에 사랑과 정의의 공동체를 세우시며 생명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러므로 신자는 그 하나님을 아는 것을 자랑한다. 어떤 성공보다 더 귀하고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형식과 모양, 입술의 고백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 앎은 전인격적인 변화를 포함한다. 그러므로 몸의 할례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의 할례이다. 삶의 변화를 통해 성숙한 열매를 맺어야 하기 때문이다. 참된 세례도 마음과 행위, 그 삶의 변화로 증거되어야 한다. 오늘 나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무엇을 기뻐하시는지 정말 알고 있는가? 마음에 할례를 받고 새 마음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있는가? 오늘 나는 무엇을 자랑하는가? 세상의 모든 것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질 모래성과 같지 않은가? 내가 아무리 정성을 다해 선한 치료를 해도 환자는 의심하지 않는가? 내게 오직 주님의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무엇이 있겠는가?

사랑하시는 하나님, 부족하고 연약한 자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푸시고 영생과 진리의 길로 인도하심을 감사합니다. 우리의 자랑과 만족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배우고 닮으며 그 나라와 의를 구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 안에서 위로와 힘을 얻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섬김으로 기쁘신 일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성령님의 조명과 인도를 받고 담대히 신자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감사와 기쁨으로 어리석고 이기적인 생각과 욕망, 미혹과 충동을 이기게 하소서. 주님이 이끄시는 이 믿음의 여정을 담대히 따르며 신자의 승리와 기쁨을 알게 하소서, 순종으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