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그러나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마19:23-30)

되어지는대로 2021. 3. 3. 08:58

그러나 먼저 된 자가 나중 되고...(19:23-30)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쉽다.” 제자들이 놀라 묻는다. “그러면 도대체 누가 구원을 얻겠습니까?” “사람에게는 불가능한 일이나 하나님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베드로가 묻는다. “우리는 모든 것을 버리고 선생님을 따랐으니 어떤 보상을 얻겠습니까?” 재림 후 함께 영광을 받으며 영생을 받는다 하신다. 예수의 이름을 위해 집이나 전토, 부모, 형제 등을 버린 자는 100배나 받을 것이라 하신다. 그러나 이 말씀으로 결론을 맺으신다. “그러나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되고 나중 된 사람이 먼저 되는 일이 많을 것이다.”

 

부자 청년은 근심하며 예수를 떠났다. 재물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자들은 모든 것을 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이 모든 것을 버렸을까? 어부로서 배와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 것은 맞다. 그러나 그들이 모든 것을 버린 것은 아니다. 어부의 직업을 버리고 정치가 등 더 좋은 직업과 재물을 원하고 있었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세상의 형통이 아니라 하늘 아버지와 천국을 소원하는 것임을 아직 모른다.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지 않았다. 여전히 세상 경주에 참여하며 세상의 것들을 소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격려하신다. 영생의 나라와 보좌에 함께 앉을 것이며, 버린 것보다 100배나 많은 것을 얻는다 하신다. 그것은 지상에서 하나님의 은총으로 돈과 부동산, 가족 등이 줄 수 없는 더 크고 신비한 기쁨을 경험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그러나 먼저 된 사람이 나중 될 수 있다고 경고하신다. 부자 청년처럼 세상 경쟁에서는 먼저 되었지만, 소유를 버리지 못한다면 결국 나중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천국을 향한 신자의 여정은 세상의 모든 소유와 욕망을 버려가는 과정이다. 그 마음을 천국으로 새롭게 채우는 과정이다. 몸이 살았을 때 세상의 경주에서 졸업하지 못한다면 천국의 입학은 어려울 것이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그 상태로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 집착과 욕망을 버리고 온전히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기뻐하는 자만이 세상을 졸업한 것이기 때문이다. 과연 오늘 나는 세상의 모든 소유와 집착에서 자유로운가? 하늘 아버지와 천국을 그리워하고 소원하는 천국 자녀의 길을 가고 있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성육신과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천국을 알게 하시고 영생과 진리의 거룩한 자리로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여전히 세상의 죄와 사망의 경주에 매인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미련하고 완악한 육신의 한계를 넘어 가까이 온 천국과 영생을 보게 하시는 은혜를 구합니다. 말씀과 성령의 인도를 따라 담대히 하늘 아버지께 돌아가는 천국 여정을 따르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에 동참하며 무한히 큰 사랑과 은혜의 아버지를 삶으로 드러내며 찬양하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