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부자 청년의 고민...(마19:13-22)

되어지는대로 2021. 3. 2. 09:03

부자 청년의 고민...(19:13-22)

 

부자 청년이 묻는다. “선생님, 제가 영생을 얻으려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예수께서 답하신다. “왜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하신 분은 오직 한 분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그가 율법을 다 지켰다고 하니, 네 모든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눠주고 나를 따르라 하신다. 그는 이 말에 근심하며 돌아갔다.

 

청년은 부자이며 관원이다. 높은 지위와 많은 재산을 소유했다. 행위 중심의 삶으로 사회적 성취를 얻었다. 그는 영생도 선한 행위로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을 선한 행위의 달인으로, 위대한 선생님으로 보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를 책망하신다. 예수님은 스스로 선한 행위를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하며 철저히 그 뜻을 따라서 행동했다. 그러므로 선한 행위의 주인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시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자신의 행위로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그의 관점에 맞추어 답하신다. 그러면 네가 자신하는 선행을 해보라, 네 모든 재산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주라 하신다. 그는 많은 재물과 지위의 자부심으로 살아왔다. 쌓은 행위와 성취에 근거해 사는 자신을 깨달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행위, 지상의 어떤 성취와 만족도 하나님보다 크지 않다. 본래 사람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길 수 없는 존재로 지어졌다. 주님도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경고하셨다. 그처럼 세상의 대상과 행위에 끌리며 의존된 상태로는 영생에 들어갈 수 없다. 천국은 하나님 아버지께 전적으로 의존하며 사랑하는 자녀들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유일하신 하나님이 지금 내게 최우선의 현실임을 고백하지 못한다면 여전히 심판받을 세상에 묶여있는 것이다. 그 집착과 중독을 벗는 유일한 방법은 세상에 몸으로 오신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의 길을 따르는 삶이다. 과연 오늘 나는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는가? 세상의 소유와 유혹에 대해서 죽고 하나님 앞에서 살아있는 신자의 자아인식이 있는가?

 

은혜의 주 하나님, 불순종과 부패로 죄와 사망의 땅에 매인 자녀들을 구원하여 영생과 진리의 나라로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이 시대 여전히 악한 미혹과 육신의 욕망에 묶인 죄인들을 긍휼히 여기시며 진리의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 아래 세상을 졸업하고 하늘나라에 들어갈 영광의 날을 바라보며 하늘길을 따르기 원합니다. 부패한 땅, 헛된 재물과 권세, 명예에서 떠나 십자가와 부활의 천국을 보게 하소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감사와 기쁨으로 오늘 주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