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복음을 다시 받아들이라!(고후7:2-7)

되어지는대로 2022. 7. 19. 08:44

복음을 다시 받아들이라!(고후7:2-7)

 

   “여러분은 우리를 받아주십시오(Make room for us in your hearts). 우리는 아무에게도 부당한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무에게도 손해를 입히지 않았습니다... 내가 정죄하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여러분이 우리 마음에 있어 우리가 여러분과 함께 죽고 함께 살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바울이 자신이 세운 고린도 교회 교인들에게 자기를 받으라 한다. 그들의 마음에 바울이, 복음이 없기 때문이다. 이유를 생각한다.

 

   그들은 바울의 사도성을 의심한다. 마음이 그리스도와 바울을 떠나 세상의 가치와 판단으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기준과 가치들을 받아들여서 믿음의 거룩함을, 순수함을 잃었고 분열과 분쟁을 일삼기 때문이다. 지금 그들의 마음에는 바울이 없다. 믿음이 없는 세상 사람들, 자연인의 상태와 같다. 예수의 이름만 부를 뿐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향한 참된 이해와 믿음, 사랑이 없다. 바울은 그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았다 구원의 길을 함께 가기 원했다. 바울의 마음에 그들이 있고, 그들과 함께 죽고 함께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은 그를 떠나 세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므로 그들이 다시 바울을 받아들이기를 청한다. 바울 개인을 받으라는 것이 아니다. 바울 안에는 그리스도가 계시기에 바울이 전하는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 사건을 마음 안으로 다시 받으라는 것이다. 사람 위주의 파벌을 만들며 분열과 분쟁을 일삼는 것은 이미 십자가의 주님을 떠나 세상과 육체의 의를 추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주의 이름을 부르지만 사실은 믿지 않던 전의 상태로 돌아갔다. 종교를 이용해 육체의 이익과 가치를 추구하는 종교인들일 뿐이다. 십자가 복음 안에서 세상에 대해 죽은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다. 그러므로 바울은 다시 전도를 시작한다. 그리스도의 일꾼인 자신을 마음에 받으라 청한다. 지식과 이론이 아니라 가슴으로, 삶의 변화를 일으키는 하나님의 능력으로 복음을 다시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과연 오늘 우리는 십자가의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에 대해서 죽은 그리스도인들인가? 세상과 육체, 자기 의를 향한 욕망을 품은 채 말로만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은 아닌가?

 

   은혜의 주 하나님, 사랑으로 지으시고 은혜로 구원하시며 영생과 진리의 거룩한 자녀로 부르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세상은 끊임없이 죄와 사망, 저주의 길로 미혹하지만 은혜로 택하신 자녀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연합하여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대해 살아 영원한 세계에 들어갈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믿음과 소망으로 그리스도를 따라 우리의 마음도 아버지께 닿기를 소원합니다. 우리 몸은 성령께서 이끄사 삶의 모든 현장에서 아버지의 나라와 뜻이 드러나게 하소서. 우리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며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