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을 하늘에 쌓으라(마6:16-24)
“그러므로 너희를 위해 보물을 하늘에 쌓아두라... 네 보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는 법이다. 눈은 몸의 등불이다. 눈이 좋으면 온 몸이 밝을 것이다... 아무도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재물에 관한 가르침이다. 여기에 눈이 몸의 등불이라는 말씀은 왜 들어갔을까?
마음은 사람에게 가장 귀한 보물이다. 마음은 눈과 같다. 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땅과 하늘을 대조하신다. 마음이 땅을 보고 산다면 재물을 땅에 쌓는 것이다. 사람은 눈으로 보고 몸이 따라간다. 그러므로 눈이 밝아야 몸, 즉 그 인생길이 밝을 것이다. 마음이 하늘을 바라보면 그는 천국을 향해 갈 수 있다. 마음이 하늘을 보지 않으면, 즉 눈이 밝지 못해 땅만 보는 그 인생은 결국 어두워질 것이다. 과연 내 마음, 내 눈은 지금 어디를 보고 있는가? 예수님은 재물과 하나님을 함께 섬길 수 없다고 경고하셨다. 그러나 부패한 육신은 땅을 바라보며 끝없이 욕구한다. 탐욕에 젖어 부풀고 있다. 마음이 몸을 따라 돈, 권력 등을 향해 움직인다면 그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재물을 하늘에 쌓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돈을 쓸 때 하나님을 의식하며 쓰라는 것이 아닐까? 돈은 마음에 품을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마음은 하나님만을 품어야 한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섬기는 도구일 뿐이다. 내 것이 될 수 없다. 돈은 모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쓰는 것, 즉 하늘에 쌓는 것이다. 그러나 땅에 돈을 쌓으려는 욕구가 지금도 내게 있지 않나? 그렇다면 여전히 주님을 따르지 않으며, 돈에 대해, 세상에 대해 죽지 않았고 부활의 자리에 이르지도 않은 것이다. 과연 오늘 내 마음의 시선은 어디를 보는가? 세상의 무엇보다도 하늘 아버지가 내 마음이 도달해야 할 가장 귀한 보물인 것을 고백하며 하늘을 바라보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미천한 자녀들을 부패한 땅과 육신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과 진리의 복된 자리로 부르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땅의 복에 미혹되며 죄와 사망의 길에 쏠리는 마음을 하늘 아버지께 돌리도록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부활의 통로를 열어주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주님을 따라 아버지께 마음을 드리며 그 은혜에 연결되기를 소원합니다. 말씀과 성령의 보호와 인도를 받게 하소서. 삶의 현장에서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자녀로 오늘을 맞게 하소서. 믿음의 기적과 승리를 경험하며 주를 찬양하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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