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마6:25-34)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걱정하지 말라. 이 모든 것은 이방인들이나 추구하는 것이다.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에게 이런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아신다. 오직 너희는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러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실 것이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걱정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알아서 걱정할 것이요, 한날의 괴로움은 그날에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사람을 구별하신다. 너희와 이방인들이다. 너희는 제자들이며 천국을 소유할 자녀들이다. 이방인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지 않는 사람들이다. 자기 인생을 자기가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다. 끊임없이 먹을 것, 입을 것 등을 걱정하며 추구한다. 마음의 채움, 즉 만족과 높아짐의 욕구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며 인생을 소진한다. 그러나 너희에게는 하늘 아버지가 계신다. 아버지는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안다. 지금도 너희를 위한 계획과 뜻을 품고 일하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달라야 한다. 너희는 먼저 아버지의 주권과 통치, 그 뜻이 이루어지기를 구해야 한다. 이방인들처럼 땅의 것들을 구하며 염려하지 말라. 필요한 물질은 아버지가 주신다. 주시는 대로 받아서 그 뜻대로 쓸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녀들은 내일 일을 염려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뜻대로 천국 자녀의 오늘을 살 뿐이다. 내일 역시 그 뜻 아래 살 것이다. 주님은 제자들을 너와 나의 2인칭 관계로 부르셨다. 이방인들은 3인칭인 그들이라 부르신다.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 안으로 제자들을 초대한 것이다. 과연 오늘 나는 주님 앞에 있는 너희에 속하는가, 아니면 여전히 그들에 속하는가? 나는 예수님의 아버지가 내 아버지이신 것을 믿는가? 과연 내 마음은 하늘 아버지를 향하고 있나? 하늘 아버지가 살아계신데 왜 내일을 염려하며 땅의 것에 매이는가?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이미 주님의 십자가에서 나도 죽은 자이며 지금 내 안에는 그리스도의 영이 사시지 않는가?
사랑의 아버지 하나님,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아버지이신 것을 믿습니다. 남은 모든 인생과 역사에 대해 완전한 계획과 선하신 뜻, 구원의 섭리로 완성을 이루실 것도 믿습니다. 아버지를 알지 못하던 때의 불신과 반역, 모든 불경건한 삶에서 떠나 경건한 신자, 사랑받는 자녀의 삶으로 나아가기 원합니다. 주신 말씀과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며 그리스도께서 열어주신 영생과 진리의 길에 들어서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신자의 여정을 걷게 하소서, 오늘도 주 안에서 기뻐하며 즐거워하는 자녀의 날이 되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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