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신자의 황금률?(마7:1-12)

되어지는대로 2021. 1. 27. 09:08

신자의 황금률?(7:1-12)

 

그러므로 모든 일에 너희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 사람들은 이 말씀을 황금률이라 부르며 삶의 윤리와 지혜로 가르친다. 그러나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행위의 원칙이 전부일까? 나는 한식이 좋고 상대는 일식을 좋아한다면, 내가 원하는 한식보다 일식을 그에게 대접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대접받기 싫으면 대접하지 않아도 될까? 문맥을 봐도 이해하기가 어렵다. 예수님은 구하는 자녀에게 아버지가 좋은 것을 주신다는 가르침의 결론으로 이 말씀을 하셨다. ‘그러므로로 시작하는 이 말씀을 어떻게 해석해야 천국을 받은 자녀로서 옳을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먼저 구하라, 그러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로 시작하는 단락이다. 너희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라 하셨다. 그러면 하늘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좋은 것을 주실 것이다(누가는 이 좋은 것이 성령님이라고 설명했다). 세상의 아버지는 이렇게 좋은 것을 줄 수 없다. 오직 하늘 아버지가 주신다. 이렇게 하늘에서 좋은 것을 받으면 너희는 이전에 알지 못한 충만한 기쁨을 누릴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만족한 너희는 천국의 자녀로서 남을 섬겨야 한다. 그전에는 너희도 대접을 받기 원했다. 남으로부터 기쁨과 만족을 얻어내기 원했다. 그러나 주님을 통하여 천국을 소유하고 아버지의 좋은 것으로 마음이 채워졌으니 이제는 남이 원하는 대로 섬기라는 말씀이 아닐까? 섬김의 조건은 먼저 하나님께 구하여 받는 것이다. 하나님의 자녀는 사람들에게 구하지 말고 하나님께 구하고 받아야 한다. 그 다음에 남이 원하는 대로 섬겨야 한다는 의미가 아닐까? 그러므로 신자는 자기 의지와 노력으로 섬기지 않는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로, 상대에게는 바라는 것이 없이 섬긴다. 말씀과 성령의 은혜로,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천국 자녀들만이 온전히 남을 섬길 수 있다. 과연 오늘 나는 천국을 받은 자녀로서 조건 없는 섬김의 삶을 사는가? 내 마음이 먼저 주님의 은혜와 아버지의 사랑으로 충만한가?

 

은혜의 아버지 하나님,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녀에게 가장 좋은 것을 주시는 하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주받은 땅의 부패한 인생들이지만 부어주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충만한 기쁨과 만족을 누릴 수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감사함과 기쁨으로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선하신 뜻을 이룰 수 있기 원합니다. 세상과 육신의 요구를 넘어 아버지의 나라와 의를 위해 섬기고 나누는 자녀의 승리를 경험하게 하소서. 담대한 믿음과 소망, 사랑으로 이 시대 어둠과 혼돈의 세상에서 소금과 빛의 소명을 감당하며 아버지의 은혜를 드러내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