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역보다 안식을 먼저...(출35:1-19)
모세가 받은 말씀대로 성막의 건축을 명한다. 그러나 먼저 안식일을 언급한다. 건축을 위한 예물과 헌신을 명하기 전에 안식을 강조하는 이유를 무엇일까?.
이제 그들은 성막을 짓는다. 거룩한 사명이다. 그러나 어떤 사역보다도 먼저 안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닐까? 하나님은 창조를 마치시고 7일에 안식하셨다. 피조물인 사람은 6일에 지으셨다. 아담은 태어나 맞은 첫날이 안식일이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피조 세계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일이라는 개념도 없었다. 그러나 뱀의 미혹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먹고 에덴에서 쫓겨났다. 이제는 저주받은 땅에서 땀 흘려 일하며 먹고 살아야 했다. 자기가 선악을 판단하며 자기 인생을 책임져야 했다. 하나님은 이런 저주의 삶에서 우리를 구원하려 하신다. 그러므로 택하신 자녀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은혜를 입고 하나님께 돌아와 안식을 누릴 수 있다. 그들은 이제 힘들게 일하고 그 보상으로 사는 인생이 아니다. 먼저 하나님과 교제하고 안식하며, 이어서 받은 사명을 감당한다. 마음에 먼저 하늘 아버지를 의식하고 의지한다. 그 생각과 판단, 계획과 뜻, 능력과 사랑을 신뢰한다. 태초의 상태, 에덴을 그리워하며 소망한다. 그러면 은혜 아래 그 마음에 태초가 회복되며 그들의 일은 기쁨과 감사의 놀이가 된다. 그러므로 모든 일보다 하나님이 먼저다. 사역이 하나님과의 교제보다 우선일 수 없다. 그들은 땅의 보상과 성취로 기뻐하는 인생이 아니다. 하늘 아버지가 모든 만족과 기쁨의 원천이다. 오늘 나는 무엇을 위해 일하며 무엇으로 기뻐하는가? 여전히 땅의 것에 소망을 두고 쌓으며 만족을 구하지 않나?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그 뜻을 신뢰하며 참된 안식을 누리는 자녀로 오늘을 사는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무한한 긍휼과 사랑으로 구원의 통로를 여시고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광야의 성막과 예루살렘 성전이 구원의 예표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된 것을 믿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를 따라 출세상하며 하늘길로 나아가 아버지께 온 마음을 드리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의 말씀과 성령으로 우리 마음을 채우소서. 우리 몸이 성전이 되어 아버지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참된 평강과 기쁨, 안식을 누리며 세상의 미혹을 이기게 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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