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남다른 요셉의 성품...(창37:1-11)

되어지는대로 2022. 10. 18. 09:11

남다른 요셉의 성품...(37:1-11)

 

   요셉 이야기를 시작한다. 야곱의 족보라 말한다. 사실상 야곱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이다. 요셉은 다른 형제들, 막내 베냐민보다도 더 사랑을 받았다. 단순한 편애가 아닐 것이다. 남다른 매력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요셉의 독특한 성품과 야곱의 실패를 생각한다.

 

   요셉은 함께 양을 치면서 형들의 잘못을 보았다. 그 잘못을 그대로 아버지께 고했다. 보통 어린 동생들은 큰 형들을 우상으로 여기며 따른다. 그리고 조건 없는 형제애를 배운다. 그러나 요셉은 관습이나 다수의 의견에 휩쓸리지 않으며 자신의 기준을 따라 당당하게 행동한다. 아마 야곱은 형들의 목소리에 흔들리지 않는 요셉을 보고 더 사랑하지 않았을까? 그는 세상의 소리가 아니라 하늘의 소리에 귀를 기울인 것 같다. 그가 이상한 꿈을 꾸었다. 형제들이 그에게 절을 한다. 장자권에 관한 꿈이 아닐까? 만일 장자권에 대한 야망이 있었다면 그는 이 꿈을 이야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형들의 질투와 분노를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야곱처럼 마음을 숨기며 형들을 속여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런 야망도 비전도 없다. 이상하고 신기해서 말했을 뿐이다. 야곱은 그의 꿈을 마음에 담는다. 옛날 그가 형의 장자권을 속여서 뺏은 일을 기억했을 것이다. 육적인 자신의 어릴 때와 다른, 영적인 성품의 요셉에게 옛날 라헬에 꽂혔듯이 마음이 꽂혔다. 사랑하며 집착했다. 그러나 그 집착도 불행을 가져오는 폭탄이었다. 언약의 장자로 택하신 그는 마음 중심에 하나님을 거룩히 모셔야 했다. 아브라함이 그랬던 것처럼 그도 하나님 앞에서 아들을 내려놓아야 했다.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이다. 하나님 앞에서 끝까지 자신이 원하는 세상의 축복을 놓지 않았다. 그러므로 사랑하는 요셉을 그에게서 떼어놓는다. 절망으로 그를 밀어 넣으신다. 이스라엘은 영광의 이름이 아니다. 모든 것을 잃고 어둠 속에서 오직 하나님만을 다시 찾아야 할 이름이다, 이제 하나님은 요셉을 통해서 야곱과 형들을 구원으로 부르신다. 오늘도 세상의 소리에 흔들리지 않으며 하늘의 소리에 민감하며 영을 따라 살 수 있기를 기도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땅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유일한 존재와 좋음을, 유일한 주권자 되심을 잊고 자기 생각과 느낌, 뜻을 고집하지만 은혜로 택하신 선민들은 하늘의 아버지를 항상 의식하며 오늘을 살아갑니다. 보이고 들리는 세상에 휩쓸리며 하늘 아버지와 하늘나라를 잊지 않기 원합니다, 시간과 공간에 묶인 3차원의 세상은 지나가고, 영원한 세계가 우리 위에 있음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 믿음과 소망으로 그리스도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세상과 육체에 대해 죽고 하늘 아버지께 대해 살아 마음은 영생을 누리며 육신으로는 그 뜻을 이루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