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안에서 기뻐하기와 관용(빌4:1-7)
“주 안에서 기뻐하십시오. 내가 다시 말합니다. 기뻐하십시오. 여러분의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나타내십시오. 주께서 가까이 계십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그러면 모든 생각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어려울 때마다 암송하는 구절이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나는 주 안에서 기뻐하지 못했다. 문제에서 마음을 꺼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드리지 못했다. 그래서 관용과 평강을 놓친 것같다. 주 안에서 기뻐하기를 생각한다.
마음이 십자가의 그리스도께 옮겨진다면, 그는 가까이 계신 주님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과 함께 계신 하늘 아버지를 만날 것이다. 그의 마음은, 변화산에서 주님을 보는 베드로와 같이 황홀할 것이다. 하늘의 영광을 보며 참된 평강과 기쁨을 맛볼 것이다. 그의 마음은 이제 더 이상 세상에서 필요한 것이, 바랄 것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그는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드러낼 수 있다. 전능하고 광대하신 하나님의 생각과 뜻이 들어와 잡다한 세상의 염려와 불안. 두려움 등을 몰아내기 때문이다. 그 마음에 새로운 소망, 새 소원이 자리를 잡을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압도적인 생각과 계획. 그 선하신 뜻이 들어와서 그의 삶을 새롭게 이끌어 갈 것이다. 그러나 어떻게 우리가 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하나님의 독생자, 그리스도 예수 안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관용도, 평강과 기쁨도 없을 것이다. 마음이 여전히 혼돈과 공허, 부패한 세상에 붙어 있다면 끊임없는 염려와 걱정, 경쟁심, 두려움 등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오늘 나는 무엇에 마음을 붙이며 어디에서 기쁨을 찾고 있는가? 과연 주 안에서 기뻐하는가? 여전히 세상 안에서 기쁨을 구하고 있지 않나?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십자가의 주님과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사랑하며 온 마음을 드리고 있는가?
사랑과 긍휼의 주 하나님, 사랑으로 지으시고 기쁨의 가족으로 부르시며 영생과 진리의 자리로 이끄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악한 시험, 죄와 사망에 매인 인생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의 역사를 베푸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여전히 세상의 걱정과 염려, 두려움에 매인 자녀들을 그리스도 예수 안으로 부르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그리스도 안에서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평강을 구합니다. 세상을 탈출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로 이르는 십자가 복음의 문을 여신 그리스도께 마음을 드립니다.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평강과 기쁨을 누리게 하소서. 뜻하신 소명을 이루며 찬양하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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