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전심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라(삼상7:1-11)

되어지는대로 2023. 2. 3. 05:57

전심으로 하나님만을 섬기라(삼상7:1-11)

 

   하나님의 궤가 돌아왔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여전히 외적의 침략에 시달린다. 주의 현존이 나타나지 않았다. 그들은 슬퍼한다. 사무엘이 말한다. “너희가 여호와께 돌아오려면 이방 신들을 없애고 여호와께 자신을 맡기고 그분만을 섬기라. 그러면 그분이 너희를 블레셋의 손에서 구해내실 것이다.” 그들은 미스바에 모여서 금식하며 죄를 고백했다. 블레셋이 또 공격했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며 부르짖었다. 하나님이 적들을 몰아내셨다. 주의 영광이 그들 가운데 나타났다. 이 과정을 생각한다.

 

   선민 이스라엘이 주의 말씀을 떠났다. 풍요와 번영, 즉 세상의 돈과 권력 등을 추구하며 우상들을 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풍요와 번영은 그들에게 없었다. 고통이 이어졌다. 선민들 가운데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다. 오랜 세월을 슬퍼하며 탄식했다. 예수께서 가르치셨듯이 사람은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 선지자 사무엘이 회개를 촉구했다. 하나님을 만나려면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만을 사랑하며 섬겨야 한다. 이 시대의 우상도 돈과 권력, 명성, 쾌락 등일 것이다. 돈을 좋아하며 소원하는 것은 돈을 믿고 섬기는 것이다. 그 상태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없다. 주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사랑하는 마음부터 씻어야 한다.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소원할 때 주의 영광이 그들의 삶에 드러날 것이다. 죄의 고백과 금식은 세상에 붙어 있는 마음, 부패한 자아의 죽음을 의미한다. 구약 상번제의 완성, 즉 어린양으로 오신 예수의 십자가에 연합할 때, 우리도 세상에 대해 죽고 하나님께 대해 살 수 있다. 의롭다 하심을 얻으며 온전히 사랑할 수 있다. 주의 현존과 구원을 체험할 수 있다. 세상과 육체의 종, 돈의 노예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돈의 주인, 세상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 기복주의, 신앙의 낭만주의적 착각이다. 돈도, 세상도 모두 하나님의 것이며 선민의 믿음을 시험하는 도구일 뿐이다. 참된 신앙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출세상, 별세)의 길에 연합하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만을 사랑하는 것이다. 그때 주의 영광이 드러나며 주의 뜻이 그들 삶의 현장에서도 성취될 것이다. 과연 나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그리워하는가?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마음이 세상을 떠나 영광의 구원에 이를 수 있기를 소원한다.

 

   창조와 구원의 주 하나님, 사람을 주의 형상으로 지으시고 영생의 가족으로 부르시는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믿음을 버리고 낙원에서 추방된 인류를 긍휼히 여기시며 영생의 자녀로의 구원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사탄은 여전히 우리에게 스스로 판단하며 육체로 만나는 세상을 통해 기쁨과 만족을 구하라 미혹합니다. 죄와 사망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그러나 은혜를 입은 선민들은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만을 소원하며 섬기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 안에서 하늘 아버지의 영광을 따르게 하소서. 감사와 기쁨으로 은혜를 찬양하며 구원의 길을 걷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