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과 환란은 있다. 막힘은 없다(살전3:1-13)
“이는 여러분의 믿음을 견고하게 하여 아무도 환란 가운데 요동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우리가 이 일을 위해 세우심을 받은 것을 잘 압니다. 우리가 함께 있을 때 환란을 여러분에게 예고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됐고 여러분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참지 못하고 여러분의 믿음을 알아보려고 디모데를 보냈습니다. 이는 혹 시험하는 자가 여러분을 시험하여 우리 노력을 헛수고로 만들지 못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디모데가 돌아와 여러분의 믿음과 사랑에 대해 기쁜 소식을 전하고...” 그들은 환란을 당한다. 장애와 방해가 곳곳에 있고 선동과 폭동이 따라 다닌다. 전도자 바울의 마음을 생각한다.
빌립보에 이어서 데살로니가 교회가 세워졌다. 짧은 기간 복음을 전했다. 급히 그곳을 떠난 바울의 마음에 염려가 가득했다. 다시 가고 싶었다. 사탄의 방해로 갈 수 없었다. 제자를 보냈다. 소식을 듣고 안심하며 기뻐한다. 환란 중에도 그들의 믿음은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외부의 환란과 시험이 그들의 믿음과 사랑에 막힘이 되지 않았다. 그들의 마음이 세상을 등지고 십자가의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하늘의 아버지께로 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고린도 교회는 달랐다. 부자들이 많고 음란한 도시인 고린도에 바울은 오래 머물며 전도했다. 비교적 자유로웠고 외부의 박해도 많지 않았다. 그러나 그 교회에는 분열, 이단의 시험 등 내부의 문제가 많았다. 세상이 교회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아니라 세상과 육신의 영광을 바라며 소원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부패한 세상과 육신을 향해 그들의 마음이 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거부하는 세상은 이미 죄와 죽음의 저주 속에 있다. 환란과 시험, 장애와 억압, 반역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마음이 하늘에 연결된 자에게는 막힘이 없다. 막힌 듯 보여도 그 결과는 선을 이룰 것이다. 가룟 유다가 배반하고 빌라도가 사형을 선고해도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연쇄 과정을 통해 구원을 위한 계획과 뜻을 이루셨다. 요셉이 형들로 인해 애굽에 노예로 팔렸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악한 일을 선한 결과로 바꾸셨다. 막힘의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일도 있다. 이미 다른 길이 예비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울이 아시아를 떠나 마케도니아로 간 것도 그렇지 않은가? 그러므로 믿음으로 그리스도 예수와 연합하며 성령을 따르는 자에게는 결코 막힘이 없다. 시험과 고난, 장애 등이 온전한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자에게는 막힘이 아닌 것이다. 오늘도 하늘 아버지의 사랑과 지혜, 그 좋으심과 주권을 믿고 의지하며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안에서 기쁨과 기도와 감사로 살며 선하신 뜻을 이룰 수 있기를 소원한다.
사랑과 지혜의 주 하나님, 사람이 아무리 판단과 지혜를 주장해도 하늘과 땅의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과 공의에 이를 수 없습니다. 혼돈과 공허, 어둠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오직 주의 말씀만이 영원하며 선하심을 믿습니다. 보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며 하나님의 뜻과 주권은 사람의 생각과 판단을 초월하며 선을 이루실 것입니다. 오늘도 아브라함의 믿음을 기억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봅니다. 그 별세와 부활의 길에서 성령을 따라 하늘 아버지의 영광을 보기 원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이 영생과 진리의 길을 놓치지 않게 하소서. 영원히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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