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하나님의 뜻, 선한 삶과 온전한 기쁨(살전5:12-22)

되어지는대로 2024. 8. 26. 06:09

하나님의 뜻, 선한 삶과 온전한 기쁨(살전5:12-22)

 

   “삼가 누가 누구에게든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게 하고 서로 대하든지 모든 사람을 대하든지 항상 선을 따르라.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항상 기쁨, 쉬지 않는 기도, 범사에 감사하는 삶이 창조주께서 뜻하신 인생이다. 그러나 끊임없는 세상의 염려와 걱정, 두려움 속에 우리는 살아간다. 어떻게 늘 기뻐하며 쉬지 않고 하나님과 소통하며 모든 일에 감사할 수 있을까?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하다. 그것을 위해 창조주 하나님의 아들 예수가 그리스도로 땅에 오셨다. 이미 땅은 죄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았다. 혼돈과 공허, 흑암과 깊음에 갇혀 있다. 본래의 사람은 주의 사랑과 기쁨에 접속하며 나눌 수 있도록 그 형상을 따라 자유로운 인격체로 지어졌다. 마음을 주의 생각과 판단, 그 뜻을 받도록 하나님 맞춤형의 비어있는 상태로 지으셨다. 창조적인 생각을 받아 질서와 결실, 밝음과 생명으로 땅을 관리하며 에덴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시험에 걸렸다. 주를 불신하고 그 말씀을 어겼다. 에덴에서 쫓겨났다. 죽음의 저주에 갇혔다. 스스로 판단하며 수고해야 한다. 각자 책임져야 한다. 늘 염려하며 두려워한다. 경계하며 경쟁한다. 쉬지 않고 육신의 연관성을 생각한다. 물론 자기 보전과 이익이 최우선이다. 범사에 감사할 수 없다. 항상 기쁨과 감사, 기도도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우리 죄의 대속을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께 부패한 마음을 드려야 한다. 그 십자가에서 나도 세상에 대해서 죽는다. 주님과 함께 별세와 부활의 길을 따라 사랑하시는 하늘 아버지를 만난다. 참 평강과 기쁨에 마음이 닿는다. 창조주 하나님, 그 좋으심과 영광을 알게 될 것이다. 주님께 마음을 드리며 그 길을 따르는 자는 그 찬란함을, 완전한 기쁨을 실감할 것이다. 저주받은 세상의 염려, 두려움을 잊을 것이다. 변화산에서 주님의 찬란한 영광을 본 베드로처럼 스스로 선악을 판단하던 육의 생각도 느낌도 잊을 것이다. 오늘 우리도 그렇게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빛을 보는가? 성령을 통해 그 영광을 보고 창조주의 사랑, 그 주권과 뜻을 안다면 기쁨과 기도와 감사가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십자가의 주님 밖에 있다면 그럴 수 없다. 세상과 육신의 염려에, 그 흑암과 깊음에 빠질 것이다. 그러므로 항상 기뻐하라 명하신 것은 십자가의 주님 안에 늘 머물러 있으라는 명령이 아닌가? 바울도 성령을 받고 그 영광을 보았기에 세상의 환란과 고통 속에서도 기쁨과 감사로 그 뜻을 이루지 않았는가? 오늘 우리 마음도, 항상 쉬지 않고 범사에 십자가의 그리스도 안에 있기를, 그래서 아버지의 사랑에 접속하며 그 흐름을 이어가기를, 하늘 자녀의 특권을 얻으며 그 뜻을 이루기를 기도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생명과 진리의 말씀을 주시고 뜻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께 마음을 드리지 않고 여전히 땅과 육신을 향한다면 기쁨과 기도, 감사는 이어질 수 없습니다. 이기적인 염려와 걱정, 두려움에서 헤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은 평강과 사랑, 기쁨입니다. 태초부터 정하고 계획하신 복입니다. 스스로 판단하며 빗나가는 죄로 죽음의 저주에 갇혔으나 구원의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 연쇄 과정으로 마음이 하늘로 오르는 길을 보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그 믿음으로 오늘을 살게 하소서, 성령의 보호와 인도를 따라 감사와 기쁨, 기도의 삶을 이어가게 하소서, 존귀하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