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 악한 영을 보내셨다(삿8:16-25)
기드온의 아들 요담은 아비멜렉과 세겜 백성들을 저주하고 피신한다. 아비멜렉은 음모와 폭력으로 왕이 되었다. 선민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악행을 저지른다. 이 패역한 시대, 하나님은 침묵하셨을까?
3년 후 하나님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에게 악한 영을 보내셨다. 지역감정과 혈연을 부추겨 왕이 된 아비멜렉, 그리고 그를 왕으로 추대한 세겜 사람들에게 사탄이 개입한다. 서로 배반하며 전쟁을 일으킨다. 악인들끼리 치열하게 싸운다. 우연이 아니다. 악령이 임했기 때문이다. 요담의 저주대로 심판이 시작된 것이다. 세상은 하나님의 소유다. 주권자이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스스로 왕이 된 아비멜렉, 그리고 그를 도운 세겜의 평화는 3년뿐이었다. 악행은 악행을 낳고 결국 죄 가운데 멸망의 길을 재촉한다. 이 시대 하나님은 침묵하고 계실까?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에 우연은 없다. 심판의 시간은 흐르고 구원과 멸망의 역사는 반복될 것이다. 개인적 삶의 여정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누구에게나 시간은 흐르고 종말은 다가오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에 연합하며 악한 영이 아닌 성령을 받아야 한다. 악한 영을 받는다면 멸망을 피할 수 없다. 과연 오늘 나의 마음은 부패한 세상의 논리와 육체의 욕망을 벗어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이르고 있는가? 유일하게 좋으신 하늘 아버지, 영이신 그분의 살아계심과 섭리하심을 믿고 의지하며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가?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주님만이 그 성령을 받는 길이 아닌가?
전능하신 하나님, 공의와 사랑의 뜻으로 창조와 구원의 역사를 이끄시며 세상에 개입하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미천한 피조물을 자녀 삼으시고 영생과 진리의 세계로 부르심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십자가 사건을 통해 한없는 사랑을 확증하시고 구원의 통로를 여셨으니, 이제 그 십자가의 길을 따라 천국 여정에 들어가기 원합니다. 연약하고 부족한 자녀들을 긍휼히 여기시고 성령을 보내주셨으니 순종으로 이 은혜의 길을 따라갑니다,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며 하늘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육체의 시험에 들지 않으며 세상의 악에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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