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들의 전쟁은 심판이다(삿9:26-45)
세겜에서 가일과 그의 형제들이 일어나 백성들을 선동한다. 아비멜렉에게 반역한다. 아비멜렉은 분노한다. 군대를 일으켜 그들을 공격한다. 세겜을 정복하고 백성들을 죽인다. 성읍을 파괴하고 소금을 뿌린다. 그들의 악한 전쟁과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한다.
세겜 백성들이 분쟁을 일으킨다. 3년 전, 아비멜렉을 세웠듯이 가일을 지도자로 삼아 반역을 일으킨다. 악한 영에 사로잡힌 아비멜렉은 분노를 이기지 못했다. 군대를 일으켜 철저히 짓밟는다. 그들은 불의한 자를 왕으로 세웠다. 결국 그들이 세운 왕에게 잔인한 보복을 당한다. 요담의 저주대로 심판이 임한 것이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은 이처럼 뿌리 깊은 악함으로 저주와 심판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다. 음모와 반역, 자중지란을 반복하며 죄와 사망의 길을 달린다. 이미 현세에 지옥을 살고 있다. 이 시대에도 여전히 민족들, 혹은 개인들 간에 끔찍한 저주와 악행은 이어지고 세상은 종말로 치닫는다. 오늘 나는 이 땅의 분노와 증오, 저주와 심판의 굴레에서 벗어났는가? 이 시대 믿는 사람들조차 서로 죽일듯이 미워하며 저주하지 않는가? 사랑과 용서, 정직과 겸손, 배려와 포용의 공동체 정신은 어디에 있는가? 주님의 십자가에서 세상에 대해 이미 죽었다면 왜 세상에 대해 분노와 증오를, 혹은 반대로 세상의 것을 소원하며 갈망하는가? 세상은 결국 하나님의 주권과 뜻 아래 구원과 심판의 길을 갈 것이다. 우리는 마음과 뜻, 힘을 다해 하늘 아버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천국 자녀로 오늘을 살아야 하지 않는가? 오늘도 우리 모든 삶의 현장에서 주의 영원한 말씀이, 사랑과 공의의 거룩한 뜻이 열매를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
사랑의 하나님, 만물과 역사를 거룩한 뜻으로 지으시고 이끄시는 주를 찬양합니다. 미련하고 오만한 인생들이 자기를 높이며 바벨탑을 쌓아 올리지만 결국 죄 가운데 자멸의 길을 갈 수밖에 없는 것을 배웁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의 완악함을 깨달으며 무한한 긍휼과 사랑, 지혜로 열어주신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길을 바라봅니다. 부패한 세상의 노예로 살던 나의 죽음을 고백하며 주님을 따라 마음이 하늘 아버지께 이르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을 따라 모든 환경, 죽음까지 초월한 사랑과 믿음의 여정을 담대히 걷게 하소서, 모든 삶의 현장에서 사랑하시는 자녀의 승리를 알게 하소서. 세상을 이기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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