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공부와 큐티

다윗의 성전 낙성가(시30:1-12)

되어지는대로 2022. 7. 4. 08:55

다윗의 성전 낙성가(30:1-12)

 

   성전 봉헌을 위한 노래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그러나 다윗은 성전을 짖지 않았다. 아직 예루살렘 성전은 지어지지 않았다. 시에는 성전에 관한 내용도 없다. 그러나 성전 낙성가라 부른다. 그 의미를 생각한다.

 

   다윗은 성전을 짓고 싶었다. 하나님께서 말리셨다. 그러므로 아들 솔로몬에 의해 완성될 성전을 생각하며 부른 노래가 아닐까? 그는 전능하신 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믿는다. 적들의 공격과 환란 속에서 그가 부르짖었고 주께서 구원하신 것을 기억한다. 형통한 삶을 살다가 다시 고난을 당하고 하나님을 찾으며 구원을 경험한 것도 생각한다. 이렇게 감사의 찬양을 올린다. “그러므로 내가 가만히 있지 않고 끝까지 마음속으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오 여호와여, 내가 주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려울 때나 좋을 때나 그는 하나님의 구원을 생각하며 감사한다. 마음속에 주의 성전을 세운다. 마음이 여호와의 집이 되기 원한다. 그래서 찬양을 멈추지 않는다. 그의 마음에 이미 성전이 세워져 있다. 성전을 주께 봉헌하는 자신을 의식한다. 결국 다윗이 죽고 솔로몬에 의해 성전이 세워졌다. 그러나 성전을 성전답게 섬기지 못한 죄로 성전은 파괴된다. 다시 성전이 세워진다. 또 무너진다. 이제 성전 건물은 없다. 보이는 건물보다 더 즁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의 선민들에게 성전이 갖는 참 의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참된 성전의 의미가 완성되었다. 그 성전의 본질은 상번제였다. 하나님 앞에 나와 매일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은혜를 구하는 믿음의 삶을 의미한다. 우리는 성전 방식, 곧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기억하며 그 십자가를 내 사건으로 고백하는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함께 하시며 우리는 하나님을 모신 성전이 된다. 오늘 나는 내 안에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고 있는가? 그 성전을 낙성하며 봉헌의 찬양을, 감사의 삶을 하나님의 뜻대로 이어가고 있는가?

 

   은혜의 주 하나님, 죄와 사망의 인생들에 은혜의 말씀과 성전을 허락하시고 영생과 진리의 구원으로 부르심을 감사합니다. 혼돈과 공허, 흑암의 땅에서 하늘의 영원한 생명과 빛으로 우리를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구약시대 세워진 성전과 제사가 온전한 구원의 예표인 것을 배웁니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승천의 사역으로 완성된 참된 성전이 우리 마음에 세워지기 원합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시며 하늘 아버지를 향한 참된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몸으로는 산 제물의 삶으로 감사와 기쁨 가운데 아버지의 선하신 뜻을 이 땅에서도 이루게 하소서, 영광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