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들에게서 나를 구하소서(시140:1-13)
다윗이 부르짖는다. “여호와여, 나를 악인들에게서 건지시며 포악한 자들에게서 나를 보호하소서. 그들이 마음에 악한 계획을 세우고 날마다 모여서 싸움을 일으킵니다... 주 하나님이여, 내 구원의 힘이여, 주께서 전쟁의 날에 내 머리를 가려주셨습니다.. 여호와는 고난당하는 자들의 사정을 변호하시고 궁핍한 자들에게 정의를 베푸십니다. 진실로 의인들이 주의 이름에 감사하며 정직한 자들이 주 앞에 살 것입니다.” 악인들이 공격한다. 위태롭다. 위기 속에서 그는 기도한다. 악한 세상에 갇힌 신자의 삶을 생각한다.
악인들은 끊임없이 음모를 꾸미고 전쟁을 일으킨다. 빼앗고 상처 주고 죽이려 한다. 부패한 세상은 이런 악인들로 가득하다. 하나님을 거부하며 스스로 신이 되려 한다. 성도들을 박해하며 자기 왕국을 세우려 한다. 상처와 고통 속에서 신자들은 하나님을 간절히 찾는다. 하나님은 사랑하시는 자녀들을 어떤 마음으로 바라보실까? 위기의식을 느끼지 않으실까? 믿는 자녀들에게 구원과 보호의 은혜를 내려주시지 않았을까? 전쟁의 날에 다윗의 머리를 가려주신 하나님이 아니신가? 그것이 새 언약의 말씀이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사건, 그리고 성령을 주셨다. 십자가의 주님을 바라보며 그 마음이 세상에 대해 죽는 것이 세상이 주는 상처를 받지 않는 길이 아닐까? 세상은 돈과 권력, 명예 때로는 정의와 이성의 이름으로 미혹하며 전쟁을 걸어온다. 주님은 그들과 맞서 싸우지 않으셨다. 기도하며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셨다. 오히려 악인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제자들, 신자들을 위해 기도하셨다. 주님의 십자가와 그 보혈이 우리를 악으로부터 보호하며 오늘 우리의 마음을 하늘 아버지께 인도한다. 나는 십자가 은혜 안에서 악한 공격과 미혹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는가? 악한 이 시대 전쟁의 날에 나는 무엇으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믿음과 소망은 오직 주께 있지 않는가?
공의와 사랑의 주 하나님, 부패한 세상을 버리지 않고 보존하시며 구원의 은혜를 베푸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예수님의 성육신과 십자가 사건을 통해 놀라운 사랑과 지혜, 능력을 드러내시며 죄인들을 구원하셨습니다. 이 시대 위기와 환란의 현장 속에서 고통을 당하는 자녀들을 보호하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오늘도 정직하게 믿음을 고백하며 간절히 은혜를 구하는 자녀들에게 긍휼의 음성과 손길로 함께 하소서, 오직 주님만 바라며 말씀에 순종하는 신자들을 강건하게 하소서. 항상 기뻐하며 감사하며 기도하는 복으로 함께 하소서. 우리를 끝까지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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