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파수꾼을 두시고...(시141:1-10)
다윗이 기도한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부릅니다. 어서 속히 내게 오소서... 내 기도가 주 앞에 피운 향처럼 올라가게 하시고 내 손을 드는 것이 저녁 제물처럼 되게 하소서, 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두시고...내 마음이 악한 것에 이끌려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과 함께 악행을 일삼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않게 하소서... 의인들이 나를 꾸짖게 하소서. 이것이 나를 살게 하는 좋은 기름이 될 것입니다... 오 주 하나님이여 내 눈이 주께 맞추어졌습니다. 내가 주를 의지합니다. 내 영혼을 죽음에 넘기지 마소서.” 기도하는 다윗의 상황과 그의 신앙을 생각한다.
사울왕이 그를 죽이려 할 때였다. 백성들도 그를 왕에게 넘기려고 했다. 10여년을 고통 속에 도망다녀야 했다. 왕을 죽일 기회도 있었다. 그의 부하들은 왕을 죽이자고 했다. 그러나 그는 거부했다, 하나님만을 경외하고 의지하며 모든 고난을 견뎌냈다. 험악한 세월 속에서 악한 충동과 도전이 있었다. 거칠게 음모와 복수를 요구하는 부하들도 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요청을 거부하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자신이 악을 저지르지 않도록 파수꾼을 세워달라 한다, 악한 세상, 그들이 기뻐하는 진수성찬을 먹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한다. 의인들의 책망을 달게 듣기를 원한다. 세상에서 버림받고 환란을 당하면서 어떻게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었을까? 그의 믿음은 정직하며 신실하기 때문이다. 죽음의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신뢰하며 의인의 길을 따르려 노력했다. 악한 세상의 진수성찬에 참여하지 않았다. 오늘 나는 어떻게 기도하는가? 혹시 세상의 분노와 폭력에 동조하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탐하는 것은 아닌가? 과연 나는 주께 모든 초점을 맞추는가? 그 말씀에 순종하고 의지하며 정직한 자녀의 말과 행동으로 악한 시대를 견디며 살고 있는가?
거룩하신 하나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 가르치시며 말씀과 성령으로 함께 하시는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자녀로 살기 원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감정, 말과 행동에 파수꾼을 세워주소서. 악한 계획과 판단이 들어오지 못하게 하시고, 그들의 진수성찬에 미혹되지 않게 하소서. 의로운 충고와 책망에 귀를 기울이고 기뻐하며 정직한 신앙인의 온전한 길을 가기 원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은 감사와 기쁨으로 채우며 승리하게 하소서, 순종으로 영광을 받으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경공부와 큐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침에 주의 변함 없는 사랑을...(시143:1-12) (0) | 2020.07.09 |
---|---|
내 영혼을 감옥에서...(시142:1-7) (0) | 2020.07.08 |
악인들에게서 나를 구하소서(시140:1-13) . (0) | 2020.07.06 |
주의 말씀을 주의 이름보다 높게...(시138:1-8) (0) | 2020.07.03 |
찬양할 수 없는 사람들...(시137:1-9) (0) | 2020.07.02 |